합격수기

경찰정말 성실하고 정직하게 공부했습니다

dta0152
조회921추천 02017.09.0908:15

*전 지극히도 평범한 사람이며 대단한 능력도 하나 없습니다. 다만 시험에 합격하여 부모님과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경찰관이 되고싶다라는 목표만을 바라보며 정말 성실하고 정직하게 공부했습니다. 경찰시험은 특히나 다른시험들 보다 더 노력한 만큼 그 결과물이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모두들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주저리주저리 저만의 수험스토리를 적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합격까지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어 습관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합격수기는 최종합격 하고나면 써야지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면접준비하는 중에 생각보다 비는 시간이 많아서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2차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시는 분들께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저는 작년인 2016 6월말에 전역을 하였습니다. 전역 후 갑작스레 바뀐 환경 때문인지 비실비실 앓다가 병원에 2주정도 입원을 했구요. 퇴원후에 몸조리좀 하다가 7월 중순 즈음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거 같습니다.

군에 입대하기 전에 이미 확고한 경찰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부대상황과 보직 특성, 그리고 본인의 의지박약으로 경찰공부는 커녕 가산점 마저 1점도 획득하지 못하고 전역을 하였습니다ㅠ(수험생활하면서 자격증과 경찰공부를 병행하는게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가장 후회되는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군복무시절 시간 날때마다 사지방에 들어와 경시모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접하고 수험 생활의 대체적인 틀은 짜고 나왔습니다. 말차를 나와서 프리패스 인강을 사고 교재도 이미 구매해 놓고 전역을 맞이했습니다.

전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독서실을 잡아서 공부 했습니다. 경단기 프리패스 인강으로 들었구요.

하루 공부시간표는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일정했는데요 그 시간 공부 과목은 그때그때 달랐습니다.

그날 그 시간에 하고싶은 공부를 했던거 같아요 딱히 정해진건 없었어요

09:30 기상 후 씻고 바나나 2개 섭취 후 독서실 ㄱㄱ

10:00~14:00 공부

14:00~14:50 점심식사

14:50~19:30 공부

19:30~20:30 저녁식사

20:30~01:30 공부

01:30~02:30 운동 + 씻고 휴식 후 취침

(저는 수험기간동안 잠은 최대한 많이 자도록 노력했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면 독서실에서 졸면서 공부하게 되니 효율이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잠을 푹 자고 습관화시키다보니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 나태하게 졸면서 공부하느니 1시간동안 최고의 정신상태로 공부하는게 효율적이라는건 여러분도 적극공감하실거라 믿습니다. 점심식사 후 졸리면 저는 절대 눕거나 엎드려서 자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자면 자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일어나도 몽롱한 상태가 유지되더라구요. 전 의자에 앉아 팔짱을 끼고 고개를 약간 숙이고 잠을 청했습니다. 자세도 나름 편하고 10분정도 자고 나면 정말 상쾌했습니다.)

*저는 인간은 유혹 앞에서 정말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겨낼 수 없다면 없애버리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저는 휴대폰을 집에 두고 독서실에 다녔습니다. 노트북 또한 가지고 다니지 않았고 인강은 고등학교 시절 쓰던 PMP로 들었습니다.

2. 전역을 하고 정말 친했던 친구 5~6명을 제외하고는 일절 연락을 하지 않았고 실제로 수험기간 동안 만났던 친구수도 5명정도였습니다. 친구는 정말 힘들때마다 2달에 한번? 꼴로 만났던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공부하는데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아 친구에게 사정을 말하고 밥먹는 시간을 이용해서 만났으며 1시간 반정도의 담소를 나누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 정말 아쉽고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냉정하게 행동했습니다. 실제로 친구를 만나고 난 뒤면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수험시절 가끔만났던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제 유일한 말벗은 어머니와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덕분에 힘들지 않게 수험생활을 이겨낸거 같습니다.

3. 전 공부를 시작했던 날부터 시험보기 전전날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않고 독서실에 나갔습니다. 자격증 시험을 봤었던 날도 독서실 나갔으며 최소 12시간 이상은 독서실에 있었습니다. 시험 보기 두달전부터는 14시간 이상씩은 찍고 나왔습니다. 저는 집에 일찍가면 공부를 안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부가 안되서 미쳐버릴것 같은 순간에도 끝까지 독서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멍때리면서 책을 노려보고 있자면 없던 집중력이 다시 되살아 나곤 했습니다.

순공시간은 매일매일 달랐습니다. 슬럼프도 자주 찾아왔으며 일주일에 한번꼴로 찾아올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서실에 앉아있었던 시간만큼은 변함없이 유지했습니다. 독서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야 순공시간이 길어진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수험기간 정신적 고통을 이겨냈던 방법

1. 저는 공부를 끝내고나서 집에 도착해서 운동을 가볍게 하고 나면 매일매일 유투브영상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어줬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게 슬럼프가 자주 오지않게 하는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유투브 보느라 정해진 취침시간을 지키지 못한적이 종종 있어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2. EBS에서 방영했던 '사선에서'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봤습니다. 정말 힘들때마다 자기전 저 프로그램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3. 그리고 전 불안하고 힘들때마다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줬던거 같습니다. 그날 공부량을 채우지 못했거나 진도가 더디다고 느낄때마다 불안감이 엄습했던거 같습니다. 결국 방법은 더욱 열심히 하는 거..?

한국사 (95) - 전한길 선생님

남들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때 배웠던 국사 지식이 전부였습니다.

전 솔직히 교재는 필기노트 한권 밖에 안봤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며 흐름을 익히려고 노력했고 인강을 한번 다 들은 뒤에 필기노트를 혼자서 반달정도에 걸쳐 정독?했던거 같습니다.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못하고 무작정 외우기 시작하면 고난이도 문제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필기노트는 정말 혁명입니다. 이번에도 20번 문제 한개 빼고는 완벽히 커버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다 푸는데 10?도 안걸렸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는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강해를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책 보기 싫을때마다 필기노트 강해를 빠르게 돌려줬습니다.

거의 인강으로 공부했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혼자 보면 그렇게도 보기 싫던 책들이

인강으로 들으면 또 봐지더라구요. 여기서 인강을 빠른 배속으로 들은 뒤에 본인이 그날 들었던 진도부분을 책을 보며 정리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전 공부하기 싫을때면 공부의 스타트를 인강으로 끊어줬습니다. 책상에 앉으면 그렇게 책 펴기가 싫더라구요 ㅎㅎ 스타트를 인강이 대신 끊어줫다고 보면 될겁니다.

필기노트 강해만 한...10회독 가까지 돌렸던거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기출문제는 경찰, 경간부 풀어봤습니다. 점수가 90점 밑으로 안떨어져서 자신감도 있었고 한국사가 저의 전략과목이었습니다. 끝까지 놓지 않았던 과목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필기노트를 볼때 가장 중요한 점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는것만 보고 또 보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필기노트 양이 절대로 적지 않습니다. 회독수를 늘려가면서부터 빠짐없이 외우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 회독부터 지엽적인 부분까지 전부 정복하려고 하지 마시고, 어차피 시험장 들어가기 전까지 책을 볼거기 때문에, 점차 회독수 늘려가면서 지엽적인것 하나씩 덧붙여 나간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현대사를 제외하고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는 토씨 하나도 빼지않고 전부 외웠습니다. 현대사는 상대적으로 경찰에서 나오는 비중이 적다는 판단하에 그렇게까지 지엽적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본인의 판단에 따라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전한길선생님을 믿고 가시면 될거같습니다.

영어(85) 어휘 -2 독해 -1

전 현역때 수능 4등급이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다행이도 경찰독해에 큰 문제가 있진 않았기 때문에 독해는 하루에 5지문 이내로 꾸준히 풀어주고 틀린지문을 구문독해 해준거 말고는 딱히 해준것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영어 시험을 볼때면 문법 두문제는 무조건 찍고 넘어갈정도로 문법고자였기 때문에 <안미정 선생님의 문법마스터>강의를 들었습니다.

다행이도 경찰문법은 기본적인 수준밖에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기만 숙지하면 문제풀이에 바로 적용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문법마스터 교재 한권만 반복해서 봐줬습니다.

제가 수험시절 가장 신경을 썼던게 어휘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어휘장도 두권이나 봤습니다. 하지만 작은글씨까지 전부 보지 못했던 탓에 아쉽게도 spiteful에서 무너져버렸습니다.

한권만 죽어라 파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숙어에서 한문제 나갔는데 이건 제 언어적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형법,형사소송법 - (85/95)

전 김중근 교수님 빠돌이 입니다. 수업을 너무 재밌게 하셔서 인강 듣는게 가장 즐겁고 기대됐습니다. 덕분에 초반 위기를 잘 극복하고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머리가 정말 좋지 않고 법과목에 대해 무지 했기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법용어에서 무너지는 제 자신을 보며 초반에 저에게 크나큰 멘붕을 안겨줬던 과목들이었습니다.

법과목은 해드릴 말씀이 ...처음 힘든 상황만 꾹 참고 묵묵히 반복해주시면 어느순간 눈이 트이게 되는데 그때부터 살을 붙여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특하게도 기출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어차피 기출에 있는 판례 대부분이 기본서에 수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험 보기 직전 기본서에 수록되어 있지 않았던 판례들이나 생소한 판례들만 따로 추려서 봐줬습니다.

형법같은 경우는 기본기가 탄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리갈 마인드가 잘 깔려있어야 나중에 안정적인 고득점으로 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무리없이 책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될정도로까지 이해를 해주면 좋을것같습니다.

어설픈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나중에 안정적인 고득점을 받기도 힘들며 운에 따라 점수가 들쭉날쭉할겁니다.

전 빠가라 그런지 기본강의만 5회독 했습니다. 판례강의는 한번만 들어줬고

기출강의는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유형을 살피기 위해 한번 들어줬습니다. 기본서를 20회독이상했던거 같습니다. 20회독까지는 체크를 했는데 시험 막판에 가서는 그런거 없이 계속해서 봐줬습니다. 솔직히 제 공부법이 틀린건지 운이 없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노력했던거에 비하면 아쉽기 짝이없습니다.

형소법같은 경우는 정말 자신있었는데 이번에 시험이 너무 쉽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김중근 교수님 기본강의 1회독 했는데 뭔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가지고 다시한번 기본강의 또 들었습니다. 후에 심화강의까지 듣고나서야 책이 어느정도 보이기시작하더라구요. 바로 기본서 정독 3번정도 해주니까 어느정도 형소법이 캐치가 됐습니다. 형소법이 은근히 휘발성도 강하고 절차가 헷갈려서 꾸준히 복습하는게 관건인데, 복습은 혼자 책보기가 너무  질리고, 힘들어서 계속 강의 반복해서 들어줬습니다.

사실상 형소법은 절차법이라 형법과 달라서 계속 인강만 반복해서 들어도 공부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의후엔 반드시 들었던 부분 혼자서 정독해주는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절차적인 부분은 외우지않고 반복만 해도 안까먹는데 암기가필요한 부분, 예를들어 두문자같은거는 외우려고 노력하면서 정독해줬습니다 .

형소법은 범위를 넓히지 마시고 교수님이 찝어주신것만 하면됩니다. 뒷부분에 일부상소나,불이익변경금지원칙,형사보상,배상명령도 웬만하면 빼지말고 다 보시길 바랍니다. 형소법은 특히 기본서만 잘봐도 고득점가능하다고 봅니다.

기출문제도 중요한데 저는 기출강의 들을때 한번 마지막 시험 한달전에 한번해서 두번밖에 안봤습니다. 기본서만 완벽히 숙지하면 기출에서 헷갈리는것만 추려서 마지막 한달동안 보고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공부했다면 몇개되지도 않기 때문에 걱정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근데 초반에 기본서를 어느정도 봤다싶었을 때쯤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도 익히고 어떤형식으로 나오는지 봐주는게 좋을듯합니다.

 

경찰학 - (85)

전 안종우 선생님을 들었습니다. 국사,영어,형법,형소법 하는데 너무 벅찼기 때문에 저 과목들이 어느정도 자리잡았다 싶었을 때쯤에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암기만 하면 된는 과목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에 또한번 멘탈이 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경찰학 또한 기본서 한권만 팠습니다. 지금와서 법령집을 보지 않았던게 후회되긴 하지만. 이번 시험에서 안종우선생님이 강조한거 위주로 기본서만 잘 봤어도 90점 넘기기는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엽적인 부분까지 봐주는 노력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는 경찰채용만 따로 풀어줬습니다. 경찰학 공부 또한 기본서로 계속 회독수 늘려줬습니다. 본인이 듣고 계시는 선생님을 믿고 강조하셨거나 한번이라도 가능성을 언급하신 부분은 반드시 자기걸로 만들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경찰학은 어느정도만 지나면 가장 공부하기도 수월하고 문제풀기도 제일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꾸준히 반복해주세요. 저는 공부기간에 비해 점수는 만족합니다. 이번 시험에 실수를 딱 한문제 했는데 그게 경찰학이여서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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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 수험 시절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제가 정말 유용하게 써먹었던 방법인데. 저는 독서실 책상 앞이랑 양 옆면이 포스트잇으로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필기시험 끝나고 포스트잇 떼는 시간만 엄청 걸렸던거 같습니다 ㅋㅋㅋ

김중근 교수님이 말해주셨던 '학창시절 30명의 반친구들의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지만 매일매일 보다 보니 자연스레 외워지게 되었다. 암기는 그렇게 하는 것이다'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트잇에 헷갈리거나 외우기 어려운 내용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아 시도 때도 없이 보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공부하다가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았는데 멍때리다가도 문득 포스트잇을 보게 되고 그러다가 그 주변까지 다 보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닼. 고등학교 시절에 포스트잇을 다닥 다닥 붙여놓고는 한번도 보지 않았고 중요성을 느끼지 못햇는데 이번 수험기간동안 포스트잇의 저력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눈가에 제일 잘 닿는곳에 제일 안 외워지는 걸 붙여놓고 집에 가기전에도 보고...수시로 봐줬습니다. 저렇게 하면 하루에 최소 10번은 보게 되는데 한 이틀지나면 귀신같이 머리에 박혀버립니다. 그렇게 또 새로운 암기사항이 생기면 앞서 있던 포스트잇은 다른곳으로 옮겨 붙이고 그 자리에 붙여줬습니다. 자주 보는것 만큼 좋은 공부는 없는것 같습니다.

시험장에 가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틀리는 것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매하거나 잘 안외워지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 완벽히 숙지하는데 최고로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너무 흔하거나 별거 아닌내용을 붙여놓지 마시고 완벽하게 외워졌다 싶은것은 떼버리고 시험직전까지도 계속해서 봐줘야 겠다 싶은 것은 끝까지 붙여 놓으세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집중이 안될때마다 무작정 썼습니다. 하지만 매번 쓰면서 외우게 되면 시간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매번 쓰면서 외우시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우기 어렵거나,,, 복잡하다 싶고,,, 정리를 해야겠다 싶은 부분들!!!! 아니면 집중이 정말정말 안될때...그냥 무작정 펜을 들고 썼습니다... 이게 상당히 도움이됩니다!!! 참고하셔요...

그리고 언급을 안했는데 저는 막판에 경단기에서 법과목만 60일작전을 들었습니다. 매우 만족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공부가 된 수험생 분들은 각자 학원에서 운용하는 막판대비 시스템에 참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면접준비하는 와중에 나태해지는 제 자신을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겸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시보니 글도 너무 중구난방이고 ㅋㅋㅋ 으으..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시간날때마다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희 모두 파이팅 해서 다가오는 시험에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보기 직전,,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내가 잘 할 수있을까라는 걱정이 극에 달했을 시기에... 새벽 2시 언저리에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이어폰을 꼽고 텅빈 거리를 걷다가 다 큰 사내놈이 칠칠맞게 눈물을 흘려버렸습니다ㅋㅋㅋㅋ새벽감성까지 더해져가지고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혹시나 떨어지게 된다면....내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나 이렇게 공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저를 무너지게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시험보기 직전에 ', 난 이번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에 절대로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시험은 반드시 합격하실거라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앉아서 성실하게 공부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들에게 합격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은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내가 남들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떳떳히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괜한 요행만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또한 요즘 나태해져가는 모습을 오늘로서 청산하고 다시 달려보렵니다. 파이팅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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