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

hongseolrim
조회1444추천 02014.02.1904:45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 -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

 

 

 

꿈도 없이 방황하며 놀기만 했던 시절.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며 세상에 대한 적개심만 생기던 시절.

 

친구들의 잘됨을 축하해주면서도 열등감에 바닥으로 내려앉은 자존감.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경찰이라는 뜻을 세운지 삼년 만에 합격을 했네요.

 

저도 합격수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이라도 수험생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1. 필기 –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12년2차 101단지원        75       70        시간 부족으로 못품        60         30 

 12년3차 경기도지원       75       60        75        75        50

 13년1차 101단지원        75       60        70        50        55

 13년2차 101단지원        90      

70

 

85        90        70

 

 

 

 

필기공부를 하실 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명이 있다면 백가지의 공부방법이 있고, 천명이 있다면 천가지의 공부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하시되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신다면

 

수험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불합격의 경험이 있으시다면 자신이 했던 공부방법이나 생활패턴에서 문제점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제가 했었던 공부방법을 가감없이 써봤습니다.

 

제가 절대 정답은 아닙니다. 제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 이런식으로도 공부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공부방법과 생활을 바꾸었고, 1차 평균62점에서 2차 평균81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1.6 ~ 2013.3 2013.3 ~ 2013.8    

 시간   

처음엔 의욕만 앞서서 몇달간 휴식없이07:00~02:00시까지 공부한적도 있었슴. 공부방법이 좋았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아 점수가 60점대에서 오르질 않음. 좌절감도 생김. 그러다보니 하루 이틀 쉬게되고 몇달간 쉰적도 있었슴.

 

몇달 쉬다가 몇달 공부하다가 또 쉬다가 공부하다가를 반복. 잠도 불규칙적으로 자게 됨. 장수생의 지름길.

 

 

 

매일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게 나한테 더 맞다는걸 깨달음. 07:00~17:00 까지만 공부하고 집에와서는 피시방에서 1~3시간 게임으로 그날그날 풀었음. 게임엔 절대,절대,절대로 빠지면 안됨.

 

가볍게 했음. 저녁엔 헬스. 잠은6시간

 

월~토 반복, 일요일은 쉼.

 

대신 공부할때는 강도높게.

 

한번 앉으면 두시간이상 / 화장실은 5분 /식곤증이 심한편이라 엎드리면 한두시간은  잤기에 그냥 점심 안먹고 공부 /

 

정말 배고프면 새콤달콤이나 껌등 단거나 오래 씹을수 있는걸 씹으며 공부. 앉아있는 시간은 9시간30분 이상 앉아있었고 집중하는 시간은 6~7시간 정도 했던거 같음. 나머지 시간도 책 을 보긴 봤지만 멍 때린듯.

 

시험 한달전부터는

 

도서관에서 07:00~21:00,

 

22:00~ 이후는 집에서 남은 공부.

 

 장소   

학원 / 학원 독서실 / 집 앞 독서실

 

학원에서는 경쟁자들과 같이 공부한다는 부담감. 수업진도에 처질까봐 배운것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고 진도 따라잡기에 급급. 선생님, 강의에 지나치게 의존. 여러 강의가 개설되면 남들은 다 듣는데 나만 안들으면 큰일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림.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

 

독서실은 밀폐된 공간이라 답답함을 느낌. 답답하니 집중도 안되고 오히려 너무 조용해서 잡생각이 많이 듬.

 

슬럼프가 정말 자주 왔음.

 

시립 도서관 이용. 독서실에 비해 탁 트인 공간. 환기도 잘됨. 독서실에 비해

 

시끄럽지만 오히려 집중이 잘 된듯.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내 경쟁자는 아니여서 심적으로 편하게 공부했음.

 

더울 때 덥고 추울 때 춥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했음.

 

아빠 출근 하실때 같이 나가기 때문에 결석 할수가 없음. 데려다 주시고 열심히 하라는 한마디가 큰 힘이 됐음.

 

장소가 나한테 맞으니 슬럼프가 안왔음.

 

 방법   

학원 실강 / 인강에 지나친 의존.

 

형법 인강으로 4회독 하고 "우왕 나 형법 4회독했음 모의고사 풀어봐야지" 이랫다가 진짜 좌절했음. 아마 이때가 가장 큰 슬럼프였음.

 

기본서만 봤음. 문제집에 있는거 전부 기본서에 있는데 뭐하러 문제집 보냐는 생각이였음.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했음. 07:00~17:00 까지 수업들으면 진이 빠짐. 혼자 공부할 엄두가 안남.

 

그래도 파이팅 해서 하더라도 다음날, 그다음날 너무 힘듦.. 슬럼프옴.

 

인강/ 실강 한번도 안들음.

 

무조건 혼자 도서관에서 앉아서 공부.

 

내머리에 넣는건 남이 아니라 내가 한다는 생각으로 함. 혼자 공부하면 회독수가 강의보다 월등히 빠름.

 

 

 

 

 

밑에 자세히 서술.

 

 

 

 

 

 

 

방법 - 2013.3 ~ 2013.8

 

 

 

영어 - 단어장 - 제석강 단어장 (Memorize vocabulary)

 

              문법 - 제석강 Go! English

 

              독해 - 자이스토리 2013 영어독해 B형 600제 (수능문제집), 정철호 독해 1000제

 

              + 경시모 3월부터 8월까지 모든 모의고사

 

 

 

7시에 도서관에 앉으면 단어 1시간, 문법 1시간, 독해 1시간했습니다.

 

지겨우면 1시간 하고 다른과목 하다가 또 하는 식으로.

 

단어장은 10일에 1회독을 기준으로 반복.

 

문법은 하루에 2파트씩 중요한거 위주로 반복.

 

독해는 하루에 1시간 직독직해 위주로 반복. 해설도 직독직해처럼 끊어져 있는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영어 제발 제발 제발 포기하지 마세요.. 다른 과목은 90점 다 넘는데 영어과락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국사 - 오태진 기본서 / 김윤수 탐구 한국사 기출문제집 / 박민주 O,X 문제집 / 경시모 3월부터 8월까지 모든 모의고사 / 올해 각종 시험 기출

 

 

 

   형법    - 신호진 기출문제집 / 김종욱 2013 2차대비  최신판례 문제집 / 경시모 3월부터 8월까지 모든 모의고사 /  올해 각종 시험 기출

 

 

 

   형소법 - 신광은 요약집 / 신호진 기출문제집 / 경시모 3월부터 8월까지 모든 모의고사 /  올해 각종 시험 기출

 

 

 

   경찰학 - 장정훈 요약집 / 장정훈 객관식 문제집 / 경시모 3월부터 8월까지 모든 모의고사 /  경간, 승진 시험 기출

 

 

 

 

 

위 과목들의 공통점은 문제의 보기 ①②③④  의 O, X 를 최대한 빨리 가려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의고사나 공부하실때야 여유있게 "아 이건 이러니깐 맞는거고., 이건 이것때문에 틀린거네"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시험장 가시면 정신 없습니다. 시간 모자랍니다. 촉박합니다. 긴장합니다. 머리 잘 안돌아 갑니다.

 

100문제에 주어진 시간은 100분이고 1문제에 적어도 50초 안에 푸셔야 아리송한거 한번 더 볼수있고, 영어 풀 시간, 마킹할 여유도 생깁니다.

 

때문에 저는 보기의 O,X를 최대한 빨리 찾는 방법으로 기출문제집을 많이 봤습니다.

 

20문제중에 15~18개는 기출중에서 나오고, 이 문제들의 보기는 한번 눈으로 읽고 O,X 판단이 서야 합니다.

 

빨리 O,X를 가려내는데에 익숙해지셔야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 시간이 생깁니다.

 

이해하기 보다는 외우려고 했고, 머리로 생각해서 풀기보다는 눈으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 보는법 & 막판 정리

 

 

 

 

 

저는 문제를 풀지않고 지문을 풀었습니다. 지문 하나마다 O,X 체크를 해서 확인 했었습니다.

 

평상시 공부할때 확실히 아는 지문에는 20번과 같이 지문 자체에 동그라미를 쳐서 다음에 이 페이지를 볼때는 동그라미 친 부분은 보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기출문제집이 주 수험서인 저는 이 방법으로 막판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1시간에 20page 보는것도 벅찬것이 시간이 갈수록 30pgae, 50page씩 늘어났습니다. 형법은 이론을 안봤기에 1시간에 100page를 넘게 보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시험 한달전에 2년을 공부하셨든, 6개월을 공부하셨든 이 한달을 위한 준비가 아닐까 합니다.

 

양을 벌리지 말고, 줄여서 아는건 빠르게 넘어가고, 버릴거 버리고, 모르는거, 햇갈리는거, 외우기 싫었던거 최대한 머리에 집어 넣어야 합니다.

 

저는 시험 한달 전부터 과목당 2~3일에 1회독 했고, 국사는 2회독, 나머지는 3~4회독가량 했습니다. 

 

 

 

 

 

국사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 + 기본서

 

형법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 / 기본서, 이론 안봤습니다.

 

형소법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 / 요약집은 두문자 용으로만 사용.

 

경찰학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 + 요약집

 

 

 

하루공부는 영어공부 + 한과목 씩 공부했습니다. 한과목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다음과목 넘어가는 식으로.

 

대략 한과목당 4~6일 걸린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딱히 시간재서 풀지는 않았습니다. 기출 문제집보는 방법과 똑같이 지문마다 O,X 체크를 하며 풀었습니다.

 

필요한 해설부분을 문제에 적고 해설지는 버려서 부피를 줄였습니다.

 

 

 

최신판례나 법 개정은 경시모 / 장정훈 팬카페 / 김종욱 팬카페 이용했습니다.

 

경시모에 올라오는 모의고사에는 중요한 최신판례나 법개정이 문제로 출제됩니다.

 

따로 학원 안다녀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 체력 -  총 40점

 

               1000m - 10점

 

                팔굽    - 8점

 

                윗몸    - 8점

 

                악력    - 7점

 

                100m   - 7점

 

 

 

"필기만 합격하면 체력 쯤이야.." 하는게 제가 필기 준비할때의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체력의 비중이 결코 낮은게

 

아니며,  미리 준비가 없다면 고득점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으로 환산 많이 올라갑니다.

 

 

 

1000m  - 이 악물고 뛰면 된다고 하지만 막상 시험장 가서는 10명중에 2~3명은 10점 안나옵니다. 본인이 조금 후달린다

 

              싶으시면 운동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벌 추천합니다.

 

 

 

100m    - 모르겠습니다.ㅠㅠ 체력학원에서 벽에 기대서 기마자세로 버텨서 허벅지 근육을 단련시키는게 100m기록

 

              향상에 가장 좋다고 했습니다만.. 선천적인게 큰 종목 같습니다.

 

 

 

팔굽, 윗몸, 악력 - 필기 준비 기간중에 꼭 하셔야 하는 운동입니다. 필기 컷으로 합격해도 이 세 종목에서 점수를

 

                           잘 받으시면 환산 역전 나옵니다. 꼭 꾸준히, 10분이라도 운동하세요. 필기 합격후에 체력학원 다녀도

 

                           평소에 운동 안하시면 큰 효과는 못보실것 같습니다.

 

 

 

체력시험장에서 각종목 하기 전에 충분히 몸 푸시고, 바나나나 단것, 힘 나는것 챙겨가세요.

 

그리고 체력학원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혼자 하시는것보다 전문가에게 배우고, 미래의 동료 경찰관끼리

 

같이 으쌰으쌰 해야 운동하는 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필기 합격후에는 돈 아끼시지 마세요.. 

 

저는 체력학원에서 만났던 친구들이랑 마지막 면접까지 같이 준비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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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환산입니다. 계산법은 (필기+체력)/2 +가산점 이고

 

저는 (81+40)/2 + 5 로 65.5점을 받았습니다.

 

환산순대로 드간다고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환산이 높아도 떨어지는분도 있고, 낮음에도 합격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또 답이 없어서 무서운 uk,인적성이 기다리고 있고, 끝판대장 면접도 있습니다.

 

총 100점중에 80점이 끝났을 뿐이고, 20점이 남았기에

 

환산이 높다고 자만하지 말고, 환산이 낮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3. uk,.인적성, pmat

 

 

 

내가 틀렸는지 맞는지 뭐가 문제인지 가르쳐 주질 않습니다. 때문에 저도 아는게 별로 없네요.

 

 

 

uk - 학원에서 검사받아보세요. 대부분 정상으로 나오지만 간혹 부적격으로 나오시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분들

 

       은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서 조작을 통해 정상으로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인적성 - 솔직하게 작성하시되 문항중에 자살, 약물복용, 음모론, 대북관, 국가보안 등에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딱 보면 이상자 골라내는 문제구나 하는 감이 잡히실 껍니다.

 

              ex) 나는 자살기도를 한적 있다.(O,X) / 나는 음모론을 믿는다.(O,X)

 

 

 

pmat - 이건 학원에서 돈주고 특강 듣지 마시고 그냥 푸셔도 될 듯 합니다. pmat가 중요하다는 말은 못들어봤어요.

 

 

 

 

 

4. 면접

 

 

 

최종보스 면접입니다.

 

면접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것보다는 여럿이서 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스터디 하실때는 최대한 압박질문, 실전처럼 하시는게 결국 면접장에 가서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할땐 긴장해서 말도 못하고, 눈알 굴리고, 손엔 땀이 홍건했었는데 할수록 늘었습니다.

 

내가 말을 좀 못한다, 면접에 약하다 싶으시면 스터디 조원들에게 부탁해서 최대한 실전처럼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사실 이때쯤이면 필기 끝나고 몇달 후이기에 굉장히 지루하고 긴장도 안됩니다. 그래도 준비해야지요..ㅠㅠ

 

 

 

제가 받은 질문

 

 

 

단체

 

 

 

긴장하지말고 편하게 하라

 

경찰헌장 하나씩 말해봐라

 

101단 경찰에게 필요한 덕목 한가지?

 

가정에서 성폭력을 당한 가출청소년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고 성폭력에 대해 조사받기도 거부한다. 어떻게 할건가?

 

다문화 가정에서 가정폭력을 당한 부인의 신고가 들어왔다. 그런데 남편을 수사하면 이 가정의 생계유지가 안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안녕들 하십니까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사기관이란?

 

수사기관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개인

 

 

 

고등학교 이후부터 자기소개

 

천안함 사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음모론에 어떻게 대흥하는가?

 

일베, 오유에 대한 생각

 

여자 피해자가 밖에서 밥을 먹자고 한다. 어떻게 하겠는가?

 

자신이 뽑혀야 할 3가지 이유

 

 

 

면접시에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태도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모르는 질문 받았다고 당황하지 말고, 자신있게 모르겠다고, 차후 숙지하겠다고 말씀하세요. 또 복원된 기출 지문과는 달리 실전에서는 부연설명을 해서 질문을 상당히 길게 합니다. 말씀하시는 면접관분의 말에 집중해서 뭘 묻는지 캐치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5. 끝으로

 

 

 

13년1차 시험을 친 날 집에서 시험지를 매기고 충격에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수고했다고 직접 삼계탕재료를 사오셔서 요리해주셨는데 너무 죄송해서 말도 못하고 소리도 못내고 울면서 먹었었네요.

 

그래도 맛있어서 울면서 한그릇 더 먹었었는데^^ 눈물로 소금간을 맞춰서 먹었었어요ㅋㅋ

 

엄마가 수고했다고 친구들이랑 놀라고 주신 10만원으로는 새 수험서를 사고 바로 도서관을 갔었네요.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어떻게 새 책을 붙잡고 앉아있었는지..

 

사랑해요 엄마 아빠.

 

 

 

 

 

돈없는 수험생이라고 어떻게든 사주려고만 하는 친구놈들. 고맙다. 이제 내가 쏠께.

 

체력과 면접 준비하면서 만난 우리 동료 경찰관들. 격하게 아낀다. 정년퇴임까지 쭉 같이가자.

 

아쉽게 이번에 못 들어온 친구들. 다음엔 너희 차례니까 어서 들어와. 길 닦아놓고 있을께.

 

 

 

 

 

'내가 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한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나에게 고맙습니다.

 

그때마다 곁에 있어준 사람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누군가가 경찰의 손길을 필요로 할 때 손을 꼭 잡아줄 수 있는 경찰관이 되겠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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