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은 경남청입니다.
부끄러운 처지라서 합격수기를 안쓸라고 했는데 너무 무료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시간도 안가고.. 그동안 달려왔지만 목표가 없어져서 공허하네요.
99명에게는 도움이 안되는 수기일수도 있지만 1명에게는 도움이 되는 수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1차 165/250 80 85 85 95 70
작년 2차 180/265 90 90 90 90 85
이번 1차 170/250 70 100 85 85 80
3번 다 필합했습니다. 이번에 최종합격
저번에는 마킹실수 한적이 없는데
이번 1차는 마킹실수가 많았습니다. 국사 1개 형법 2개 ㅜㅜ 사이버경찰청에서 내점수 보고 나서
이불킥만 몇번했는지 모릅니다. 체력 2점 날라간셈이지요. 체력 1점 올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데 ㅜㅜ
마킹 잘하십시오.
제 생각에 영어랑 경찰학 난이도때문에 당황해서 급하느라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공부법
거의 벼락치기.. 독학위주 (시험전 몇달)
시험전 몇달 만큼은 아침 7시 30분 도서관 출근 저녁 9시~9시 30분에 도서관 퇴근 반복했습니다. 이때만큼은 진짜 죽었다고 공부했습니다.
공부라는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고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얼마나 물빠지기전에 더 채워넣느냐 싸움입니다.
집에와서는 영어단어 보다가 잤습니다.
실력은 어느정도 있었던 터라 독학이 가능했습니다. 작년 1차준비할때는 시험 75일전부터 공부
작년 2차는 영어는 조금씩 공부해오다가 시험 30일전에 집중 공부
이번 1차도 걍 대충 공부하면 되겠지 하다가 시험 30일전에 공부했는데 이때는 똥줄탔습니다.
거의 2차치고 나서 5개월 반 지나고 나서 공부했더니 많이 까먹었습니다. 같은 상황이 아니었던것이죠.
솔직히 또 30일동안 공부하면 붙긋다 이렇게 방심했습니다. 그래도 붙긴붙었는데 공부하는내내 똥줄탔습니다.
최불자의 이상적인 공부시간은 시험전 2달 빡공이면 다 회복 하는것 같습니다.
몇가지 팁
문제집에 답체크하지말기--> 답체크해놓으면 다시공부할때 생각 제대로 안하게 됩니다. 선생님꼐서 공부하는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사람 조사해보면 문제집에 답체크한사람이 그런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틀린문제--> 체크해놓고 또 보기.. 분명히 틀린문제 10에서 7~8은 다시보면 또 틀립니다. 오답노트를 괜히 만드는게 아니죠.
공부안될때는 그날은 좀 일찍 쉬어보자. 공부라는게 막상 많이한다고 좋은게 아니고 쉬는 과정도 있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야 그것이 머리에 정립이 된대요.
모르겠다 제끼자라는 마인드 X --> 시험이 진짜 얼마안남았으면 이해가 되는데 시간이 많이 남은상태에서 저런마인드로 공부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쉽게나오면 통하지만 어렵게나오면 와르르 무너집니다. 저런방식은 최후에 어쩔수 없이 뽀록이라도 바래보자 하는 운에 기대는 공부법입니다.
모르는건 과감히 찍자!-->모르는것 붙들고 있어봐야 아는것도 못풀게됩니다. 대충 이런류는 킬러문제 즉 변별력낼려고 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대충 읽어보고 사이즈 나오면 과감하게 찍고 다른 풀수있는 문제를 안틀릴려고 해야됩니다.
공통위주로 공부하자! 공통 160안되면 떨어지기 쉬운 시험으로 바뀌었다! 공통1개=법과목2개
한국사
신영식 기출정해 + 전한길 필기노트
필기노트 3일에 1회독 목표로 반복
전 이번 시험 어려웠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어려웠습니다. 제대로 마킹하고 풀었으면 80점은 받았을것 같습니다. 나머지 4문제는 그 당시 제 능력으로는 못풀었을것 같습니다. 찍은것도 하나도 안맞아주고.. 고통스러운 시험이었네요.
뭐라 해줄말이 없습니다. ㅜㅜ 순서 맞추는것에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면접스터디원들도 작년 어려웠던것은 90점받고 이번에 쉽다고 자자한 한국사 70점 받았던것에 충격스러워하더군요. 분명히 문제를 잘못본 실수,마킹 실수가 있었긴 한데
30일전부터 공부하려니깐 그랬던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처럼 필기노트 회독도 안되고 ㅜㅜ
그래도 작년에 90점 받은것보면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영어
영어는 어렵게 공부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영어에 맞게 공부해라? 이번에 경찰영어에 맞게 시험경향이 나왔는지요?
대부분 당황하고 힘드셨을겁니다.
영어에서 많이 망하는 경우도 보았고 그렇기에 영어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정도로 실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2차 준비할때는 여름에 1달 반정도 잠시 수능독해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수능 독해가 어렵다보니깐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때랑은 또 달라서..(아재입니다.ㅜ)
그때 강의듣고 공부했던게 힘이 됐던것 같습니다. 공부는 어렵게 하십시오.
문법은 손진숙 900제에서 ox위주
어휘는 전직렬 기출+어휘요약집 여기서 안나오면 걍 찍자 하고 공부했습니다. 작년 1차 2차는 거의 다른 공무원시험 기출에서 거의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아니었던것 같긴하지만.. 어휘문제용 기출어휘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어 시험치면서 땀 질질흘리면서 갑자기 왜이렇게 난이도 올려서 냈어 하고 당황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백프로 확신을 못가지고 못푼 문제 몇몇 있었지만 그래도 어렵게 공부한적이 있어서 감각이 좋았던것인지 다 맞았네요.
처음 영어 공부하시는분이라면 처음에 문법에 치중을 하시고 그 후에 구문독해로 문장구조분석을 하고 그리고 구문독해를 반복을 여러번해봅니다. 문장을 읽는 능력,분석능력이 생기실겁니다. 이러면 문법+독해력 다 잡게 됩니다.
이것이 되었을때 독해로 나아가기.. 아니면 구문독해할때 지문 몇개씩 풀기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과정이 솔직히 오래걸립니다. 제가 과거 수능공부할때 이게 거의 정석처럼 쓰여졌습니다.
단어로 끼워맞추는 독해 하시는것보면 답답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공부하면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정체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꾸준함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당장 조금 공부했다고 폭팔하지않습니다. 꾸준함을 가지고 공부하시다보면 언젠가 달라져있는 자신을 볼수 있을겁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분명히 이럴가능성 높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결과가 안나타나더라도 본인을 믿으세요.
3법은 기출위주로 공부.. 기출만큼은 제대로 하자! 공부하는데에서 안나오는건 과감히 찍자!
3법에서 문제풀때 시간확보 최대한 해야 영어에 많이 부을수 있다!
3법에서 얼마나 맞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푸느냐도 정말 중요하다. 시험때 영어에 시간투자를 위해..
100점 받는 공부보다 90점 받는 공부가 중요.. 차라리 영어 국사를 95점이상을 목표로 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법과목에 100점 받을려고 범위 넓히려고 했다가 오히려 맞아야하는 문제를 못맞는 불상사도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과목의 기출문제집, 선생님을 믿으세요.
형법
기본서 버리고 기출만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김종욱 객관식총정리+최신판례+조문ox+학설 반복
강의 한번 듣고 필기 다하고 반복했습니다.
객총은 감히 평가하건데 형법관련 최고의 책입니다. 구성 편재가 예술입니다.
무조건 100점 받는 책은 아니지만 기본서같은 배열에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객총에 안나오는건 과감히 틀리자고 공부했습니다.
유추해석 이런건 깊게 파지마시고 기출부분+최판부분만 제대로 하고가십시오.
유추해석 건드리는건 진짜 나중에 할일 없는때 건드리는겁니다.
학설은 요즘에는 안나오는 추세이긴하지만 경찰학처럼 언제 뒷통수 갈길지 모르기때문에 원인에서 자유로운행위+위전착+구성요건착오 이정도는 최소한으로 해놓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시험문제 쉬웠어서 거의 7분만에 다 풀었던것 같은데 2문제는 마킹실수로 날렸네요 ㅜㅜ 아오 아직도 생각하면..
몇 회독하다가 계속 틀리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는 그부분만 체크해서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이정도되면 이제 법과목때문에 떨어질일 없어지게됩니다.
한가지 팁으로 빙산의 일각..
김중근샘한테 배우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당한 이유로 인정되는 판례에서 인정되는 부분은 몇개 안되니 그쪽만 외워라.. 명예훼손 공연성 인정되는 부분만 공부해라.. 명예훼손 인정안된 판례는 억수로 많다.. 이부분이 공부할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형법에서는 그런 빙산의 일각 부분이 몇부분 있는데 선생님은 갈아탔지만 예전에 그 부분에서 팁을 주신게 아직도 남아있어서 공부할때 좋았어요. 각 선생님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장점만 흡수시킨거죠.
김종욱샘은 김중근샘에게 없는 김종욱 샘만의 장점이 있었고요.
형사소송법
기본서 버리고 기출만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형소법 신호진 기출총정리 반복하다가 이번 1차 공부할때에는
김대환1000제 공부했는데 김대환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솔직히 별로였습니다.(신호진 선생님 책과 비교해서)
법원직 문제가 많았고 경찰직 기출이 없는것도 있었기때문입니다. 신호진 선생님 책이 짱인것 같습니다.
김대환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은 좋았습니다. 강의는 안봤습니다.
기출 무한 반복이 진리입니다.
몇 회독하다가 계속 틀리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는 그부분만 체크해서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이정도되면 이제 법과목때문에 떨어질일 없어지게됩니다.
경찰학
평소에 했던 공부방식은 장정훈 기출+ 네친구 요약집 반복
이번에 풀면서 고생했던 경찰학입니다.
80점으로 선방했던건 기출을 그나마 자주봐서.. 요약집도 자주봐서.. 그런것 같습니다.
네친구 책을 개정하시면서 가면갈수록 선생님께서 줄이시길래 뭔가 믿음직하지 못했습니다.
기출 문제집 반복을 통해서 요약서에 없는 부분을 그래도 계속 기억하고 했기에.. 80점은 받았던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 기출에는 있는데 요약집에는 없는것이 있었습니다)
양을 늘리려는것보다 기출문제집 많이보고 요약집 많이 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험이 이상하게 나오다보니깐 사람들이 범위를 늘려야하나 이런부분에서 고민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공부한것에서 안나오면 과감히 찍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얽혀버리면 다른 문제푸는데에도 영향줍니다.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다. 이런마인드가 중요합니다.
팁으로 경찰학 보안경찰 관련문제에서 난생 처음보는 문제를 보았습니다. 몇번인지 기억안나는데
그런문제나오면 박스형으로 기출분석을 해보면 보통 다 맞다 하면 맞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전 그랬더니 그 문제 맞았어요.
체력
필기는 예선 체력은 본선 면접은 피날레
필기 아무리 잘봐도 체력 소홀히하면 체력에서 다 뒤집어집니다. 작년 1차는 다리부상으로 체력 결시
작년 2차 180/265였는데 체력 32받았습니다. 아쉬운게 작년 1차때 다치지않고 체력 다치고 끝까지 가서 최불이라도 했으면..
작년 2차때는 체력 열심히 병행해서 붙었을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번에 필기 고득점은 아니었지만 체력 43으로 나름 40명 뽑는데에 10등정도 될만큼 고환산축에 끼었습니다.
체력은 제 아이디로 검색하면 다른글 써놓은것 있는데 그거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면접
면접에서도 분명히 역전이 나옵니다.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면접관이 날 좋아해줄지 안좋아해줄지는.. 면접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좋은 사람이라고 주변에서 많이그랬으면 그럴확률이 높겠지요.
작년에는 거의 0.9배수 1배수 사이였던것 같은데 제가 면접을 못봐서 떨어졌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면접도 소홀히 하지말자 하고 준비했네요.
평소에 표현 제대로 못하고 말 버벅이시는분들은 평소에 조금씩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런과인데 1달만에 나라는 사람이 안바뀌더라고요.
면접때 개인은 문제가 너무 단순하게 나왔어서 걍 보통정도로 본것 같았는데
단체서는 5명중에서 저 혼자 어버버 거리고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붙은것 보면 환산이 정말 중요하지않나 싶습니다.
보니깐 저희조 5명 다 붙은것 같습니다. 그만큼 잘했던 조이기도 한것 같습니다.(작년에 속했던 조보다 훨씬 잘했어요 ㅜ )
평소에 왜 경찰이 되어야하는가 지원동기 이런것도 할일없으면 만들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 단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보완해야하는가
나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부서는 무엇인가
경찰이 현재 왜 신뢰못받는가 내가 경찰이라면 어떻게 신뢰받게 할수 있을까
경찰로서 내가 할수 있는게 무엇인가, 하고싶은것, 조직에 어떤 도움을 줄수 있을까 국민에게 어떤도움을 줄수 있을까
이런부분에 대해서 할일없을때 생각하시고 그런다면 분명히 도움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곰곰히 하기에는 이번 면접준비기간이 짧았어요. 너무 바쁘게 돌아갔네요.
이번에 면접준비하면서 평소에 저런것 생각해보지못한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간다면 필합후 체력준비할때 남는시간 면접 기출 모범답안,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때 너무 흐지부지하게 보낸것 같아요. 이번 2차준비하시는분이시라면 추석전에 곰곰히 나라는 사람은 어떤사람인가, 빈출 기출지문에 대한 본인의 답변을 만들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현재 목표가 사라져서 공허하기도 합니다. 배부른 소리일수도 있지요.
그래도 얼마전까지 공부하면서 내 자신에게 충실했던 그때가 힘들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난생처음 그렇게 노력해본적이 없는데 그런 노력을 하는 제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많은분들이 도전하시지만 소수만 붙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남들과 똑같이 공부해서는 자기의 머리가 비상하게 좋지않는 이상 붙을 확률이 적어지고
차별되게 공부하고 성실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생님이 그러셨던게 생각납니다. 시험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정상인것이고 붙는 사람이 비정상인것이다.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꼭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기에 너무 의존하지는 마십시오. 제가 했던방식이 보시는분한테도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방향성과 관련해서 참고정도는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