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기분이 좋으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firefiter1
조회220추천 02018.07.3106:21

저도 이 합격 수기를 언제 쓰나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웃으면서 쓸 수 있게되어 기분이 좋으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제가 약 1년동안 어떻게 해오고 공부나 체력 준비했던 것들을 전해드려서 어느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공부하는 동안 불투명한 미래와 불안한 마음을 잘 추스리면서 공부를 하였던 것과 약간의 시험운이 따라주어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필기원점수 - 한국사80/영어75/형법90/형소법90/경찰학85

* 조정점수 - 68.95

* 체력점수 - 45 (백미7 / 천미10 / 윗몸10 / 팔굽10 / 악력8)

* 가산점 - 4

* 환산점수 - 60.95

 

* 학원 선택

대학 졸업 후 작년 1월부터 윌비스학원으로 실강을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강을 보면 공부가 잘 안되는 타입이라 무조건 실강을 듣고자하여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원 선택은 그전부터 준비하던 지인들을 통하여 신광은팀이 유명하다고하여 경단기나 타학원은 있는 지도 모르고  선택하였습니다. 다들 개인에 맞는 강사분들이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마음과 태도인 것 같습니다.

 

* 공부 타입

 저는 쓰면서 외우기 보다는 눈으로 익히는 방법이 더 익숙해서 책에 없는 내용들이나 추록을 해야하는 것들 제외하고는 형광펜과 샤프로만 표시를 해놓고 눈으로 익혀 외웠습니다. 처음엔 단어와 내용만 외우려하다가 나중에 차차 지식이 쌓이게 되면 어떤 인물이나 문화재 등을 생각했을 때 그 책의 페이지 바닥이 이미지로 형상화 되더라구요. 이렇게 단어나 글자에서 이미지로 형상화 시키는 방법 추천해드립니다. 생각보다 더듬으면서 찾아가기 훨씬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 공부기간 중 생활패턴

 제가 17 1~8월까지, 1712~18 3월까지 실강을 다녔습니다. (중간 17 9~12월까지는 2차시험 탈락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공부가 맘에 안잡혀서 인강은 사놓고도 공부안하고 놀러다니고 놀기만 했습니다.... )

오전9시부터 저녁9~10시까지는 학원에서 수업 및 복습을 꼭 하고 갔습니다. 통학을 하던 터라 늦게까지하게되면 잠이 많아 그 다음날에 지장생길까봐 실강 다닐때는 저정도까지만 하고 갔습니다. 수업시간이나 점심먹고나면 매우 졸리고 피곤할때가 있는데 그래도 수업시간만큼은 절대 안자고 버티면서 수업을 듣고 쉬는시간에 몰아자거나 점심먹고 30분정도 꼭 잠을 잤습니다.

하루하루는 이렇게 보내다가 1주일을 보았을 때는 하루정도 쉬면서 나도 충전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무척 강해서 저는 일요일에는 제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인 축구를 했습니다. 시험보기 한달전까지는 매주 일요일마다 운동을 했습니다. 본인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시간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려워하지마시고 앞으로 공부할 6일을 위해 하루정도는 스트레스풀고 충전할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 공부기간 중 점수가 확오른 시기.

저는 윌비스 문제풀이 2단계라고 과감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이런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점수가 많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문풀때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점수가 30~70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30점 나올때는 정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너무 스스로한테 화가나서 내가 이거 시험에 나오면 무조건 맞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답풀이를 책을 뒤져 찾아가면서 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전시험 점수가 정말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한국사 (오태진교수)

한국사에 나름 관심이 많았던 편이지만 공부는 해본 적이 거의 없던 터라 노베이스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걱정도 많았는데 오태진 교수님께서 스토리텔링 등 재밌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셔서 기억에도 많이남고 정말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흥미있고 기억에 남는 수업과 꾸준한 복습, 헷갈리는 것들을 구분짓는 작업을 통해 기초를 쌓으시는 것이 한국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 영어 (하승민교수)

우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영어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저는 영어가 사실 전략과목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근데 시험을 3(171 2, 181) 치는 동안 점수는 똑같이 75/75/75가 나오더군요.

작년 1 2차 때는 영어에 자신있다고 문법을 공부를 아예 안하고 그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를 하였습니다. 근데 점수는 항상 그대로여서 문법을 공부했는데도 실수를 하긴했지만 또 다시 75점이 나오더군요...  근데 이것도 제가 독해에서는 많이틀려야 1문제 정도 틀리기때문에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문장이나 문제를 풀면서 본인의 독해스킬을 향상시키게되면 영어점수는 큰폭으로 요동치는 것이 아닌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해야하는 영어공부는 단어와 독해능력향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법은 약간 수학공식과 같은 부분이 있어서 그 공식만 알게되면 금방 올릴 수 있지만 독해와 단어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만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하승민교수님의 좋은데이가 정말 단어공부하는데 굉장히 주효했습니다.

 

* 형법(김원욱교수)

저는 공부 시작하고 문제풀이반 들어가기전까지 형법과목이 가장 어렵고 점수도 안나오는 과목이었습니다. 스스로도 굉장히 답답하고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수업과 특강 들을건 전부 다 들었는데도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되는지 전혀 감이 안잡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문제풀이반을 들어가서 문제를 많이 접하면서 많이 틀리고 그걸 복습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번 알고나서 김원욱 교수님의 해설을 다시 한번 들으니 그제서야 점수가 확올랐습니다.

처음에 점수 안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지마시고 판례를 눈에 익히는 것만으로도 중요합니다.

이 과목 자체는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만 알면 점수는 금방 오르고 유지가 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 형소법(신광은교수)

이거는 신광은 교수님 커리 따라가시면 뭐 잘못될게 없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타학원 커리를 따라가더라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부터 심화 그리고 문풀까지 성실하게 복습하시고 두문자 등 잘 외워주신다면 고득점이 따라오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경찰학(장정훈교수)

경찰학 과목도 형소법처럼 장정훈 교수님 커리만 잘 따라가셔도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18년도 1차 경찰학 시험이 정말 예외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예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수업 및 복습만 잘하셔도 충분한 득점이 가능합니다. 다만 문제자체가 조금은 치사하게(?) 나올 수 있기에 비슷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구별하면서 복습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체력

체력은 정말 '평소'에 꾸준히 해놓으시기 바래요. 저도 집에오면 밤에 자기 전 푸쉬업 150개 정도씩 양말을 반접어서 가슴밑에 내려두고 찍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저는 윗몸에 자신있어서 윗몸은 하지는 않았지만 가능하시다면 평소에 푸쉬업과 윗몸은 자기 전 밤에 꼭 해주고 주무세요. '평소'가 막상 닥쳐온 체력시험에 굉장한 힘을 발휘합니다. 시험 닥쳐왔다고 2개월전부터 학원다니고 그런거 물론 효과는 있겠지만 평소에 하지않던걸 2개월동안 올리려면 훨씬 고된 고통과 힘듦이 따라옵니다.

집에서든 체력학원을 다니시던 헬스를 다니시던 평소에 꾸준히 하시길 바래요. 그러면 윗몸과 푸쉬업은 무조건 만점 가능합니다.

저도 문제는 악력이였는데 악력은 그립을 어떻게 쥐느냐가 진짜 관건 같아요. 최대한 많이 잡아서 자기 그립을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백미터도 잘 늘지 않는 과목 중 하나인데 이거는 저도 어떻게 늘려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평소 뛸때 8~9점 나왓는데 시험 당일에 스타트 잘못해서 7점을 얻었습니다. 백미 연습과 실전에서는 스타트와 부상방지가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천미터는 체력 시험 보기 1~2달 전부터 런닝머신이나 운동장을 간간히 뛰시길 바래요. 얼마나 뛰어야하고 숨이차는지 본인 몸으로 확인을 하면서 그 느낌에 익숙해져봐야합니다.

 

*가산점

이거는 진짜 무조건 꼭 다 채우시길 바래요

저도 필기붙기전까지는 '4점으로 하고 그냥 체력에서 커버하지뭐'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합격하고보면 그 환산 1점차이가 굉장히 아쉽고 불안합니다. 1점 사이에 남부같은 경우엔 30~50명이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그 1점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저는 그 실용글쓰기 시험비용 5만원이 아까워서 안봤는데 진짜 후회막심이였습니다. 스스로 진짜 건방진 생각을 했다고 느껴지더군요. 꼭 꼭 꼭 5점 다 채우세요.

 

쓰다보니 너무 저의 주관적인 이야기만 쓴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이번 시험에 합격하게 된게 믿기지않고 운이 따라주었기 때문에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운도 노력하지않는 자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니 여러분들도 꼭 다음시험에서 운이 따라서 최종합격까지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거나 의견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리플 또는 글 수정을 통해서 코멘트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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