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조금은 늦은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네요.

gusejr0311
조회142추천 02015.12.0704:51

안녕하세요?..

 

조금은 늦은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네요.

 

어딘가에 합격수기를 올리지 않더라도..제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수험기간을 글로 남겨 두고두고 힘들 때 열어보려고 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자리에 앉아 지난 시간을 돌이켜 봅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길어요..2010년에 시작해서 수사공부도 했고,2013년 1차에 합격을 했습니다.

 

2011년 2차부터 제자리 멀리뛰기에서 팔굽혀펴기,1200미터가 도입되고,

 

몇 달후 여자도 정자세인 듯 공고가 되었던 팔굽혀펴기가 여자는 무릎대고하는 것으로 바뀌고 오래달리기도 1,000미터로 바뀌었죠..?

 

그리고 10개월 가까이 공부한 ‘수사’과목이 폐지되고, ‘국사’과목 도입...

 

적성점수는 당락결정에 반영이 안되고 면접에 반영되는 것으로..

 

면접시험은 20%로, 체력도 10%에서 25%로 비율이 상향변경되고..

 

역시나 다이나믹한 경찰시험제도의 변화속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변화된 시험체계에 적응하기 바빴죠..

 

 

 

저는.. 처음 팔굽혀펴기를 해보던 날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하나도 못하고 철퍼덕...ㅠㅠ 그때 진짜 이것 때문에,, 이길이 내길이 아닌가.. 포기해야되나 하며 좌절도 많이 했죠...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연습했더니..

 

팔굽혀펴기 체력시험때 만점받고도 20초를 남기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어찌되었든.. 결국은 합격하는 날이 오더라구요.

 

 

 

저는 필기85/체력44/가산5 로 환산은 69.5였습니다.

 

 

 

그때 경기청 필기 컷이 75였으니까(이때 영어가 어렵게 나와 과락자가 많았더랬죠..)

 

전 운좋게도 고득점한 케이스였고..

 

그것이 내생에 첫필합이었습니다..

 

그전에도 1-2점차로 아깝게 필합한번 못하고.. 아쉬운 경우가 많았지만.. 자기에게 맞는 시험이 있다는 합격생들의 글을 보면서 진짜일까? 했었지만.. 진짜 그런가봅니다...

 

 

 

 

 

지루한 서두를 접고..공부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여경은 영어와 국사가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형법,형소법,경찰학은 경찰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하는데,, 많은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영어 아니면 국사니까요... 저 또한 영어도 바닥이요,,국사는 더 바닥이었기에.. 이렇게 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려 합니다. 과목당 공부방법도 영어 국사위주로 써보겠습니다.

 

 

 

영어 – 어휘 : 강수정 파워워드(강의는2번돌리고,매일매일 오전시간에 공부시작은 어휘로)

 

          독해 : 강수정 중단문리딩. 강수정 모의고사 1권.(강의x.) 강수정 매일영어1권.

 

          문법 : 이리라 달달달 ( + 이리라 에브리데이1권)

 

          * 실력올린 후 감을 유지 : 이동기 하프 모의고사 이틀에 1회씩.(피드백 철저)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저는 강수정영어로 공부를 하였고, 처음 영어가 바닥이었을 초기에는 매일 오전시간 4시간까지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강의듣고 복습하면 3시간으로 부족했기에, 과감히 4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시간을 줄여갔습니다. 아무리 줄여도 2시간은 꼭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점수가 잘 나오고 나서도 매일매일 오전2-3시간은 영어로 시작했습니다. 기본기가 쌓이고 나니 영어과목은 평균을 올려주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합격한 시험인 2013년 1차 대비때는 이동기 하프모의고사로 감을 잃지 않게 1시간~1시간반정도, 길게하는 날은 2시간으로 했고..공부한지 1년반이후에는 영어는 늘 80점~90점 정도로 안정적인 점수가 나왔어요.. 기본기가 탄탄하면 어떤 시험문제를 접해도 두렵지가 않습니다. 막판엔 일반직 공무원 시험도 풀어보고 했더랬죠.. 제가 해본 결과.. 영어는 교수님을 중간에 바꾸어도 크게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언어”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들으며 실력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유난히도 영어과락 때문에 불합격한 친구들이 많았던 2013년 1차시험이었지만,,그동안의 노력이 배신하지 않았는지 80점이라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국사 – 9급용 민주국사(강의는 듣지 않고, 사료, 사진자료, 이야기식으로 된 부분 등 필요한 부분만 읽음)

 

암기법 위주의 단권화 작업, 다음카페("국사덕에 합격" 선배님표 암기법 위주)

 

 

 

저는.. 국사암기법을 직접 만들어 알려주신 분이 계셔서 개인적으로 찾아가 배웠습니다.

운좋게도 연이 닿아서...바쁘신 분이었지만, 부탁부탁해서 배웠습니다.

 

일반강의는 이해도 안되고 속도도 못따라가고....최진우샘 강의도 몇강 듣다 실패,,,

 

민주국사도 몇강듣다 실패..중도하차만 두 번이나 하니 정말로 하기 싫어지더군요.... 그만큼 국사공부의 갈피를 잡지 못했기에.. 이야기식으로 가르쳐주는 국사과외가 절실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국사암기법 위주로 가르켜 주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전문강사는 아닙니다.

 

국사 단권화를 시켜 주셨는데  남다른 암기법과 정리방식,,, 막판 정리에는 정말 최고의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거의 포기하기에 이르렀던 국사공부,,,국사가 마지막 정리때 되려 부담이 없었습니다. 점수도 굿  ~

 

 

 

역사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었던거 공개하는 것 같아 망설여지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국사점수95점을 맞고 최종합격까지 한 지금은...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사는....정말 저한테 가장 총체적 난국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ㅠㅠ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국사공부를 한적이 없다고 할 만큼.. 국사는 바닥이었습니다. 이과를 나왔기에 더더구나 역사는 저멀리....였죠...가물가물 중학교때 국사시간이 엄청시리 싫었던 기억만 나고.. 이 과목 때문에 경찰의 꿈을 접으려고 했었어요..

 

그렇지만.. 1년 가까이 해온 경찰공부...그동안의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놓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이분의 카페가 다른 주소였지만, 현재는 새로 카페를 단장하셨더라구요..

 

 

 

형소법에 신광은쌤 두문자 도움을 받았듯, 국사도 흐름과 암기법을 짬뽕하니 문제에서 무얼 묻는지 보이더군요.. 신세계였습니다...

 

선배님의 조언에 따라 노트를 정리해가고 막판에는 노트자료만 가지고 무한반복했습니다. 지금 카페에 있는 암기법과 제가 노트에 쓴건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이 분께서 초창기 만들었던 암기법으로 제가 공부한 것이고, 현재는 빠지는 거 없이 다 집어넣어 새로 만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암튼 저는 국사는 이분 암기법으로 성공한 케이스구요.. 저같이 국사가 앞이 안보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처럼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형법 – 원형법 네친구 무한반복.

 

         원형법 기출총정리와 원형법 핵심정리 공부 후 네친구로 단권화.

 

         판례 – 원형법3개년최신판례, 최신판례는 카페이용 프린트해서 시험직전 공부.

 

         걸어다니거나 잠자기 전 원욱쌤 mp3파일 듣기.(원욱쌤 카페에서 다운)

 

 

형법은 처음부터 원형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김원욱쌤이 2010년도에는 신림동에 합격의법학원에 계셨었는데, 그때 인강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핵심정리 책이 좋아서 그걸로 공부하다가 어느 순간 노량진에 오셔서 강의를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에 네친구로 책을 바꾸고 단권화했고, 신광은 형소법도 그렇지만, 네친구라는 책이 너무 좋은 것이,, 시험1-2주일 전에 막판정리용으로 기가 막힙니다. 남들 1번 볼 때 2-3번은 볼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하려면 평상시 공부할 때 단권화가 중요합니다. 저는 네친구에 단권화를 한 것이구요.. 시험이 임박할수록 내용을 기억에서 가깝게 해야 어려운 문제도 잘 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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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소법 – 신광은형사소송법 심화강의.

 

             네친구에 단권화.

 

형소법은 공부얘기는 그냥 지나갈게요. 형법이랑 공부방법이 거의 비슷하니까요..네친구에 단권화했습니다. 막판 네친구 강의는 형법이랑 형소법 두과목만 들었습니다.

 

 

 

경찰학 – 실무교재

 

              개인적 단권화 (외울것만 암기법 만들어서, 이부분도 몇가지는 국사샘에게 도움받아 암기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잘 안외워지는 부분..)

 

 

경찰학은 외우면 맞고 못외우면 틀리고,, 함정이 눈에 보이면 맞고, 안보이면 틀리는...

 

공부하고도 억울한 생각이 드는 과목이었지요.. 처음 공부할때만 해도(2010년) 쉬운 과목이었으나...2011년이 넘어가면서 말장난 문제와 공포스러운 박스문제~ㅠㅠ 너무 어려워졌지요...그래도 운이 따라주어 2013년1차때는 쉽게 나와서 90점을 맞았습니다.

 

 

 

제가 공부한 것의 포인트는

 

 

 

첫 번째, 단권화입니다. 시험 막바지에 하루에 한과목을 끝낼정도로 평소에 공부할 때 단권화작업을 하는것입니다. 그렇게 공부하다가 회독수를 늘리면서..

 

시험 2-3일전에는 전과목을 한바퀴 돌리고,, 시험당일에는 2-3일전 공부하면서 아리까리한 것을 체크하여 그것만 보고 시험지를 받아드는 것이죠... 여기서 아리까리는 단순암기,필수암기 사항이고, 이또한 양은 많지만, 암기법으로 만들어놓은게 있다면 더 스피드하게 머릿속으로 들어갑니다.

말처럼 쉬운건 아니었지만,, 저는 효과를 많이 보았거든요..

 

다들 어려웠다던 2013년 1차 시험이.. 저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던 걸 보면요.....

 

시험 그냥그냥 괜찮게 본 것 같았는데 시험치고 나오니 다들 어려웠다 영어가 과락이다 그런 말들이 많아서 저도 무서워서 3일간 채점도 못하고 술먹고 그랬어요..ㅋㅋ

 

답답해서 술김에 시험지 매겨보고 소리소리 지르며 기뻐했던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ㅠ

 

 

 

두 번째는 각 과목 80점만 맞자 수준으로 공부하는 겁니다. 너무 어려운거, 잘 출제되지 않는 것은 보긴 보되, 막판에는 과감히 버리고 중요한 것만 깊이있게 반복했습니다. 20점을 버리고자 하면 저절로 걸러지더라구요.. 그렇게 했더니 80점 이상을 맞더라구요. 만점이 목표가 되면 공부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세 번째는 잘 안외워지는 내용은 핸드폰 카메라에 사진으로 찍어서 자기전이나 지하철탈 때 수시로 보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늘 머릿속에 공부할 내용이 자리잡도록.... 저는 티비도 안보고, 음악도 안들었는데,, 다른게 머릿속에 들어오면 집중이 안되는 성격이라 그랬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3끼 정해진 시간에 먹었습니다. 그래야 규칙적인 생활이 되고 운동도 제 시간(매일정해진 시간에 헬스장에서 운동)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길어지는것같아서..

체력,적성,면접은 궁금하신분들 계시면 요청해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고.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궁금한 분들 계실까봐 국사 노트 일부분 사진찍어둔게 있어서 올리고 가요. 그리고 중앙경찰학교 사진도 몇장...힘들어도 지쳐도 다시금 일어나 스스로를 다독이며 공부에 매진하시길 바랄게요. 순간에 지치고 독서실 어둠에 치여서 자꾸만 우울해질때가 있지요.......... 그래도 합격의 기쁨을 향해 가려면 버텨내야 하더라구요. 저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는데.. 땀을 빼고 나면 다음날 피곤하다는게 단점이긴 하지요 ㅎㅎㅎ그래도 잘 조절해서 하시고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여러분 꼭 일선에서 만나요!!! 사랑합니다 여수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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