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경기남부청을 지원해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whalsk9904
조회241추천 02017.01.2408:14

안녕하세요.

경기남부청을 지원해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공부기간은 16년 8월 말부터 시작해서

6개월 반에서 7개월입니다.

저는 군을 장교로 전역했고, 전역 후 유럽여행을 다녀온 후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나는 훗날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까?

해답은 안정된 직장, 공무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중에서도 경찰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경찰관님에게 도움을 받은 적도 있을 뿐더러

경찰관은 멋있었습니다.

일단 자신이 모범적인 사람이어야 범법자들을 잡고 사회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잖아요.

저는 그런 존경스러운 사람이 되고싶었습니다.

■ 과목별로 제가 공부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허나 반드시 염두해 두실점은,

1. 공부방법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2. 꾸준함이 살 길입니다.

3. 요행을 바라지 마세요.

이 세가지를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두 인강을 들었으며,

실강은 최진우 교수님 강의하나

책은 기본서 + 기출만 풀었습니다.

높지않은 점수라 부끄럽지만 올릴게요.

170/240 입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여느 경시생과 다르게 윌** 최진우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일반직 쪽에선 유명하신 분이세요.

굉장히 디테일하고 나름대로 연상해서 기억하게끔 암기법도 제공해주세요.

무작정 두문자만 외우게 하는 것 말구요.

그리고 압권이었던 것은 모든 기출문제를 테마별로

284가지로 엮은 강의 였습니다.

그래서 출제경향을 알고 공부해야할 부분을 짚고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달 남았을 때는 5일에 1회독으로

계속 기본서만 봤어요.

 

<영어>

영어는 제가 기본베이스가 있었어요.

전에 교환학생을 준비했었거든요.

모두들 영어가 어려우신거 알아요.

저도 단어는 어렵더라구요. 단어는 무식한게 답인거 같아요.

저도 단어를 외우지 못한 탓에 2번 3번

마지막 19번 20번 틀렸네요....

문법도 솔직히 많이 풀어보는 것 밖에는 답 없어요

기본서 읽지마세요. 문법 500제 나온 것 이용해서 틀린개념 정리하시는게 더 빨라요.

그리고 독해는 일일이 주어/동사/목적어/전치사구 이렇게 끊어서 해석하는 버릇을 들여야하고

자기가 한 해석이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먼저 읽고 그 문제가 원하는 답이 어떤 문장에 있는지 파악하는 연습을 꼭 하세요!

맞은 문제도요. 해석이 안되면 꼭 다시 해석하세요.

개인적으로 경** 안미정 교수님이 기본베이스를 쌓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강의 재밌더라구요.

쏙쏙들어오구

 

 

<형법>

형법은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이에요.

전 형법을 갓중근 교수님 강의를 들었고

파이널정리해주신 총론을 추가적으로 필기하는 식으로

단권화를 하려고 했어요.

각론은...진짜.. 답 없더라구요. 키워드 봐도 어떤판례인지 기억이 안났어요.

그래서 각론은 일일이 제가 정리했습니다.

죄별로 제목달아서 유죄판례 무죄판례 다 정리했어요.

그러니 두쪽모아로 출력해도 30장정도 나오더라구요..

그걸 계속보고 틀린거 다시 형광펜 체크하고 외웠어요.

나중에 한달 남기고는 그 프린트만 봤습니다.

 

 

<형소법>

형소법은 개인적으로 윌**신광은 교수님이 갑입니다

중근사마는 뭔가 명쾌하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형법지식을 형소법에 대입해서 이건 당연하다!

이러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신광은 교수님은 열성을 다하시는 모습에 좀 감동먹었어요.

하나 기출 해설강의해도 2시간씩 하시는 분이에요. 그리고 명쾌했습니다.

형소법은 오답노트를 정리해서 단권화 시켰는데

그래도 충분한거 같아요.

오답노트 정리법은 밑에 소개시켜드릴게요.

 

 

<경찰학개론>

이 과목은 윌** 장정훈 교수님걸 들었어요.

마지막 해야한다 특강 숫자특강이 좋아요

그리고 이번에 기출된 대테러방지법 네친구에 나와있어요.

저는 기본적인 내용이었는데 다른 학원사람들은 멘붕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장정훈 교수님은 기본강의듣고 기출풀고

네친구만 계속 돌렸어요. 계속...

경찰학은 기출에서 모르는 문제가 꼭 2~3개씩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75점 맞았나 싶어요..

 

 

 

저는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전략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누구의 방법을 따라가기보단 내가 맞다 라고 생각하고 공부했던 것 같아요.

세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첫째, 우선적으로 기출문제를 인터넷에서 출력해 한권을 제본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10시 시간에 맞춰

한 회를 풀었습니다.

채점하고 기록하고 모르는 문제는

해설강의를 들었어요.

그걸 다하면 저녁을 먹을 시간이 다 됐어요.

하루가 끝나기 전까진 취약한 과목을 위주로 공부했어요.

 

이미 기출문제집으로 문제는 풀어봤지만 실전감각과 5과목을 다 풀었을 때 나의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꾸준히 하루씩 풀었습니다.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둘째, 오답노트에요

오답노트 오리고 붙이고 해설쓰고하지마세요.

정리하세요.

노트북으로 단원을 적고 틀린문제를 그 밑에다 정리하세요.

기출문제집 두 달정도풀면 과목당 20장 정도 나와요. 그걸 계속 보세요.

그러면 틀린걸 또 틀린 경우가 있고 겹치는 부분이 반드시 생겨요. 그걸 표시하고 압축시키세요.

그리고 나중엔 그 프린트만 봐도 자기가 취약한 것.

그리고 모든 내용이 거의 들어가 있다고 보면되요.

(쉬운 내용은 거의 안틀리시잖아요? ㅎㅎ)

 

 

 

셋째, 형광펜 사용법이에요

기본서에 덕지덕지 색칠하지말고, 중요한 것 키워드를 노란색으로 색칠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문제 풀다 틀렸거나 노란색 봐도 기억이 안나면 그 위에다 주황색으로 덧대세요.

그러면 취약한 것.

어려운 것이 한번에 보여서 나중에 그것위주로 보면 편해요.

(남들은 2일 3일이면 1회독 한다는데, 저는 일일이 정독해서 그렇겐 못하겠더라구요)

 

 

 

■ 체력시험

체력시험 중요해요! 진짜 중요해요

거짓말아니고 진짜 체력에서 갈립니다.

아무리 필기 높게 받아도 체력 점수 2~3점씩 차이나면 따라잡혀요.

악력 열심히하세요 다만 무리하지마세요.

힘줄튀어나와요... 그리고 생활체육정도로도 충분히 윗몸 팔굽 달리기 느실수 있으니까 부담가지지마세요.

그래도 필합 후 엔 체력학원 다니세요.

혼자하는 것보다 강제를 해야 그나마 더 합니다.

의지가 약한분은 체력학원 추천.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자세와 센서측정 실제로 해보는 것과 안해보는 것 차이 무시못해요. 잠깐만이라도 다니도록 해보세요)

점수는

팔굽 8점 윗몸 10점 악력 6점

100미 8점 1키로 10점

총 42점 나왔습니다.

그래서 환산은 61.3 입니다(가산점 5점 포함)

가산점은 토익 800이상, 컴활이에요.

 

 

 

■ 면접시험

면접은 단체부터 시험봤습니다.

사회자는 없이 5명이서 자유토론했어요

주제는 청소년범죄처벌강화해야하는가? 였고

저는 반대입장에서 말을 했습니다.

경찰입장에서 유리하게 접근하여

답변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자신 논지가 흐트러지지 말아야 되요.

그렇다고 면접관님과 싸우고 반기를 들면 안됩니다.

자기생각은 확실히 명확하게 말하세요.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구요.

시험장가면 20분동안 할 소재가 떨어져서

토론이 뚝뚝 끊겨요.

거기서 하나라도 말하려고 노력하세요.

면접관님께서 혹시나 개별질문 한다면 반드시 답하세요. 기회를 헛되이 놓치지마세요.

개인면접은 웃으면서 진행해주신 면접관분덕에 좋은분위기에서 면접볼 수 있었어요.

1. 자기소개 1분

 

2. 자신의 단점 ☞생각이 많다(극복사례얘기하니) ☞ 그게 단점이냐 실제 단점 없나? ☞ 화를 잘 못낸다

3. 장교출신이면 순경이 되어서 상급자의 업무지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나?

(계급의식이 있는지 그리고 지시에 따른 순응태도를 물어본 것 같습니다.)

4. 존경하는 인물? ☞ 아버지 답하니 위인을 말하라함 ☞ 이순신을 대답한(충직함. 절개)

5.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은? ☞ 나미야잡화점의기적(소통의 중요성을 배움)

마지막 할말은 못했습니다.

하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인사드리고 나갔습니다.

주절주절 적었는데

제가 할말이 다 적혔는지 모르겠네요.

* 채팅이나 쪽지는 받을 수가 없어요 죄송합니다.

대신 댓글달아주시면 시간나면 성심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경찰공부 어렵지 않아요. 고시공부도 아니잖아요.

저는 100점 맞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커트라인안에만 들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다만... 공부보다 더 어려운건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더라구요.

공부하는동안 외롭더라구요. 정말.

남들은 취직하는데. 난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만 하루에 몇십번 되뇌었던 것 같아요.

제가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 그런 것 일 수 있어요.

'경쟁률을 보니 30명중에 내가 1등을 할 수 있을지.'하는 걱정도 들고, 자신감도 떨어졌었어요.

하지만 외로울 때마다는 가끔 친구들과 술한잔 잠깐 기울이거나,

카페에서 공부해 외로움을 달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이겨내는 것은 자기자신이에요.

상황 탓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내 할 것 하는것이 중요해요.

저도 울고싶을 만큼 다양한 일들이 수험기간에 많이 일어났는데요.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미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책상에 앉았어요.

책피고 공부했어요. 혼자 눈물나도 공부했어요.

자책해도 공부했어요. 비록 몇시간 채우지 못하더라도 독서실은 꼭가서 앉아서 책을 봤습니다.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공부방법을 믿고

전략적으로 공부하세요.

눈 앞의 것에 일희일비하지마시고

멘탈 부여잡으시고 정진해 나가세요!

이 짧은 100분의 시험으로 합/불이 나뉘어 루저, 위너 갈리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그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는지 좌절을 하는지에 따라

위너와 루저가 결정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않는 여러분들을 응원해요.

지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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