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후기

중등임용부족하지만 제 글이 선생님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jsj1114
조회287추천 02015.01.0107:36

작년 이맘때 저는 다양한 합격수기를 찾아보며 막막했던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글이 선생님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체육대학 00학번 비사범대 출신으로 졸업과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교직은 생각해보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뜻을 품고 교육대학원 12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14 8월에 졸업을 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임용고사에 처음으로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지역은 전남입니다.

 

시험 점수는

1 85.66(전공: 70.33점 교육학: 15.33)

2 81.64(실기: 22.9/40점 면접: 39.67/40점 실연: 9.9/10점 지도안: 9.17/10)입니다.

 

공부기간

우선 임용공부는 2013 1 10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비사범대 출신인 저로서는 2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임용고시를 합격했거나,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을 한명도 알지 못했던 저로서는 2년이라는 시간도 충분치 않게 느껴져 솔직히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강의

전공의 경우 2013년은 김용호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때는 임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체육 임용 강사님이 김용호 교수님 한분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강의는 1,2월 기본강의, 3,4월 기본문제풀이 강의와 9,10월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4년에는 카페를 통해 다른 강사님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다른 강사님의 강의도 들었습니다. 김형규 선생님 1,2월 기본강의와 오정환 선생님의 내용학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형규 선생님 10,11월 최종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육학의 경우는 2013년 박성현 선생님 1,2월 기본강의와 전태련 선생님 5,6월 강의, 7,8월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4년에는 박성현 선생님 3,4월 강의와 7,8월 강의를 듣고, 전태련 교수님 최종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부방법

제 공부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책에 밑줄 긋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밑줄 긋는 순간 그 페이지에서 밑줄 부분만 보게 됩니다.

그 부분만 알게 될 뿐 밑줄 없는 공간은 보지 못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책에 표시하지 말고 연습장에 메모하고 공부하세요.

둘째, 각론서와 빨리 친해지시기 바랍니다.

강사님들의 책은 훌륭하게 편집되어 있어 휴대, 보관이 용이하며 공부분량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문의 수십 년 학문적 성취를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합니다. 강사님들의 강의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강의를 듣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휴식시간이라는 생각으로 들으시고 자신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셋째, 타인의 서보노트, 자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발 다른 사람의 서브노트를 구하지 마시고 자신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서브노트는 책의 중요한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느니 그 시간에 책을 한 번 더 보시기 바랍니다. , 선배님의 소중한 자료를 받아 공부해서 합격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 분들이 자신만의 자료를 만들면서 공부하셨다면 훨씬 좋은 결과로 합격하셨을 겁니다.

넷째, 스터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험기간 동안 스터디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공부 시작한 13 1월부터 14 5월 까지는 같이 스터디 할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14 6월 기숙학원에 입소하면서부터는 스터디 할 분들은 있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스터디에 대한 생각이 각자 있으시겠지만,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생활관리

첫째, 생활에 있어서는 최대한 이기적인 사람이 되십시오. 예의 없게 행동하며 사람들에게 차갑게 대하고 인상 쓰면서 공부하란 말이 아닙니다. 자신의 공부를 모든 일의 최우선에 두라는 말입니다.

둘째, 계획세우기입니다. 매월, 매주, 매일 계획하십시오. 매월 마지막 주에 다음 달의 계획을, 매주 주말에 다음 한 주 계획을, 매일 공부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내일의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생활관리는 기숙학원에 입소하면서 더욱더 철저해졌습니다.

 

2차 준비

저는 허리가 많이 아픈 상태입니다.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이 심해 수술을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아프다는 이유로 어떠한 배려를 기대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란 걸 알기에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 위주로 조금씩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수영은 14 1월부터 4개월 강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는 기숙학원에서 하는 수영강습에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운동은 허리부담이 많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체중관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체중을 줄여가며 공부했습니다. 실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1차에 올인 하였습니다.

2차 시험에서 변별이 가장 큰 실기에서 남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1차 시험에 올인 하였듯이, 2차 준비에서도 면접과 수업실연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준비하였습니다. 2차 준비는 1차 시험 이틀 후에 기숙학원에 입소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비사범대 출신에 졸업한 대학원도 고시반이 없었기 때문에 2차 준비에 막막했던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2년이라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1 6개월을 혼자 공부했고 5개월을 기숙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행복했고 기분 좋은 추억들이 가득합니다.

기숙학원 5개월 동안 늙은 초수생을 사랑으로 돌봐주신 부원장님과 이사님 감사드립니다. ㅎ곧 찾아뵙겠습니다. 정말 맛있는 밥을 준비해주시는 식당 이모님들 정말 격하게 감사드립니다. 함께 생활한 형님들, 친구들, 동생들 모두모두 고마웠고 정말 보고 싶습니다!.

먼 곳에서 마음으로나마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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