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준비
1차시험을 친 직후 스터디를 구해서 준비했습니다. 스터디를 구할 때 같은 지역,같은 과목 응시자는 준비를 같이 안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윤승현 인강을 들었으며,스터디원들과 윤승현 책에 있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1차합격 발표가 나기 일주일 전부터 스터디원들과 기출문제를 가지고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교과의 경우 면접이 100점이기 때문에 스터디원들과 함께 연습하지 않는 시간에도 따로 준비해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인강에서 기출분석 부분을 거의 다 들었을 때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문제만 가지고 구상하고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모범답안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모범답안을 면접보는 말투로 읽어 보았습니다.
1차 발표 일주일 전부터 공부가 잘 안 되어서 EBS 교육다큐를 봤습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편 정도 연습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1차합격 발표 후 스터디를 다시 조직하였습니다. 이때는 하루에 한 세트씩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개별 연습을 하거나 교육 다큐나 서적 등을 보았습니다. 연습 영상도 계속 촬영했습니다.
II. 아쉬웠던 점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면접을 보고 생각해 보니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쉬웠던 점은 시선처리와 내용(내용은 뒤에서 언급)!! 처음에는 스터디원들을 골고루 보면서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안일한 생각을 했는지 자꾸 정면만 보고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서 면접관 세 분을 골고루 봐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나 봅니다. 스터디하실 때이든,스스로 연습할 때이든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스스로의 장단점을 정리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스터디 분위기가 어떻든지 간에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연습하고 피드백 하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자신과 스터디원이 놓친 부분을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연습한 후 영상을 2~3분 정도 보면서 시선이랑 목소리만 체크했습니다. 영상을 많이 촬영한 날에는 하루에 8개까지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본 후 생각해 보니 영상을 많이 찍는 거보다 한 번 찍더라도 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차라리 영상 촬영 직후 영상 전체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음 영상을 찍는 방식을 취할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에 2~4개 정도의 영상만 찍어도 괜찮았을 듯합니다.
참! 그리고 입퇴실 절차가 많이 헷갈릴 수 있답니다. 저의 경우 입실 때 인사를 안 하는 실수를 많이 했답니다. 저는 그 절차를 입실 6가지,퇴실 7가지로 나누었답니다. 그리고 입실,퇴실할 때 마음 속으로 ‘하나’,’둘’하면서 행동을 한 가지씩 했습니다. 예를 들면,’하나’하고 웃으며 목례,’둘’하며 길보고 걸어가기,’셋’하고 웃으며 인사하기와 같은 방식입니다. 이렇듯 입퇴실을 비롯한 태도 연습은 마지막까지 꾸준히 해야 합니다. 막상 면접장에 가면 더 긴장해서 평소만큼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아쉬워서 체크리스트 만들어 봅니다. 윤승현 샘 교재를 참고했습니다. 내용의 경우 체크리스트를문제별로 만드는 게 좋겠습니다.
1
평가
영역
평가준거
배점
참고 내용
태도
입실 절차(1~6)
표정과 자세
(미소,불필요한 움직임 자제,허리 펴기)
시선 처리
(여러 사람 보기,눈동자 고정)
목소리 및 발음
(크고 분명하고 밝게)
퇴실 절차(1~7)
내용
오프닝
본론의 틀(주장,이유,부연)
근거의 적절성
(주장과 연계)
부연의 적절성
(주장,이유와 연계)
참신성
(자신의 실제 경험,적절한 범위 내에서 기발함)
스터디원들 간의 관계에서도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면접준비를 위해서 서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간혹 스터디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첫째로,타인의 피드백을 잘 수용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스터디를 하는 목적이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자존심이 상한다고 해서 기분 상한 티를 내면 상대방이 피드백을 주는 것을 주저하게 됩니다. 둘째로,이성한테 선을 넘는 행동(집요하게 사적인 정보를 묻는다든지 등등)하는 스터디원이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절대로 개인적인 이야기 해 주시지 말고 단호하게 나가야 합니다. 정도가 심하면 스터디를 그만두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다면 그 사람을 면접관이라고 여기고 끝까지 웃으면서 대할 수도 있습니다.
III. 응시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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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험 준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2차시험 준비 이틀 전에 갑자기 슬럼프가 와서 점심시간 이후 한 시간 동안 준비를 못 했습니다. 불합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청난 불안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담대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시험 보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 가던 날도 내가 제일 밝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특히,면접에서는 밝은 표정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바른 자세와 같은 비언어적인 면모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연습 중에 실수를 하더라도 끝까지 웃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차시험은 경산고등학교에서 보았습니다. 시험 보는 주부터 소화가 안 되어서 약간 힘들었습니다. 혹시 소화가 안 되시는 분들은 식사를 여러 번 나누어서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시험장에서 배가 꺼질 수 있으니 간단한 과일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시험장이 춥기 때문에 핫팩과 담요를 챙겨갔습니다. 경북지역의 경우 이번 해는 대기실,구상실,면접실이 각각 분리된 교실에 있었습니다.
2차시험 점수는 93.33점으로 평균보다 약간 낮은 정도인 듯합니다. 저의 답변 시간은 6분 30초~7분 사이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시선 처리(정면만 본 것)와 내용(일부분 실수) 때문인 듯합니다. 아래에 답안을 복기해 놓겠습니다(시험을 본지 오래되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수한 듯한 부분은 밑줄 표시를 하겠습니다.
IV. 답안 복기
1. 민수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민수는 타인을 배려하지 못합니다. 이에 대한 지도방안은 민수의 공감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민수가 다른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여 그런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① 따라서 저는 감정카드를 이용해서 민수가 자신의 감정을 탐색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둘째,민수는 친구들에게 자꾸 화를 냅니다. 왜냐하면 민수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지도방안은 민수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주장훈련 등을 활용하여 민수가 분노감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게 돕겠습니다. 제가 교사가 된다면 ~~~(클로징이 전혀 생각 안 납니다.ㅠㅠ)
① 원래라면 “민수가 역할극에 참여하여 다른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민수가 타인을 보다 배려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려고 했습니다. 감정카드는 ‘둘째’에 해당했답니다.
2. 저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의 학습방법을 돌아보고,다른 친구들의 좋은 방법을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②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교사의 자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꾸준히 노력하는 자질입니다. 왜냐하면 특정 학습방법을 한 번 시도했다고 해서 습관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생이 새로운 학습방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자기성찰을 하는 자질입니다. 왜냐하면 학습방법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제가 이와 같은 자질을 신장시키기 위해 스스로 시행한 것은 일기쓰기입니다.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 대해 했던 오해에 대해서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클로징 기억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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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교사의 자질’인데 ‘학생의 자질’을 말한 느낌입니다. 차라리 “교사가 먼저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앞에 붙였으면 더 나았을 수도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는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자질’(학생의 학습수준이 낮더라도 할 수 있다는 믿음 심어주기),‘인내하는 자질’(학생이 중도에 포기하려 할 때도 학생을 포기하지 않기)이라고 하는게 낫겠습니다.
③ ‘일기쓰기’의 경우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자질과 연계해서 말했어야 했습니다. 앞에서 말한 자질 자체가 틀려 버리니 일기쓰기의 이유도 이상하게 말했습니다. 차라리 “일기를 쓰면서 저의 부족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음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도 저와 같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으면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저는 공감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잔소리를 했을 때 아이들은 저항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저의 지도에 잘 따르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④ 저는 배려와 공감을 실천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문제행동을 하더라도 그 행동 자체가 아닌 행동의 동기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보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클로징 기억 안 남. 내용도 다소 모호)
④ 교직관 관련 문제는 제일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자신의 진짜 내공이 드러나기 때문에 제일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면접준비 초기에 자기진술서를 작성해 보았는데 그 과정에서 저의 경험(봉사활동 경험,교육실습 경험,일상적 대인관계 경험 등)을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준비 과정에서 안이해졌는지 교직관과 관련해서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교직관 관련 문제는 면접 준비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연습하는 게 좋겠습니다.
4. 1) 협동학습의 취지는 학생들이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하여 서로 돕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하지만 B학생의 경우 자신보다 못하는 학생을 돕기보다는 혼자만 잘 하려고 합니다.
2) B학생은 자기 혼자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빨리 과제를 잘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잘 하지 못하니까 답답한 마음이 컸을 것입니다. 즉,혼자서 보다 효율적으로 과제를 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제가 교수라면 B학생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했듯이 협동학습의 본래 취지는 서로 도우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⑤ 대신 B학생에게 협동학습의 취지를 이해가 되게끔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발표에서는 조원들과 협동하여 발표 준비를 해 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
⑤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게 나았겠습니다. “B학생이 협동학습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를 경청하겠습니다. 그리고 B학생이 열심히 자료를 조사한 것을 칭찬해 주고 협동학습 과정에서 B학생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B학생이 다음 발표에서는 조원들과 협력하여 발표 준비를 해 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나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