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머리 굳어있는 사람도 단기간에 무료강의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고자 제 3개월가량의 생활을 써봅니다
실제로 공부한 시간은 제목처럼 2개월 15일 가량 됩니다.
1. 8월1일에 집 앞 독서실 9만원에 등록
2. 경기도 홈런홈페이지에서 민법(무크랜드-서석진) 강의 8월 20일까지 쉬엄쉬엄 들음
이때까지만해도 동차는 꿈도 못꾸고 기본강의 3강~5강만 듣다 집에 5~6시에 와서 술마실거 마시고 게임할거 하고 예능 볼거 다 보고 놀거 다 놀았습니다. 주말에도 쉴거 다 쉬고 대략 5일 정도는 놀았던것 같네요
3. 8월20일 경부터 이러면 안될것 같아 2배속으로 민법 심화강의, 부동산학개론(박문각-국승옥) 이론- 심화 강의
8월31일까지 2배속으로 빠르게 1회 봤습니다. 민법과 학개론 둘다 40강 정도 강의로 기본(40), 심화(40) 두 과목 총 160강의 정도를 한달간 봤네요. 이때 카톡 탈퇴
4. 민법(서석진 교수님), 학개론(국승옥 교수님) 두분 회사는 다르지만 쌤플 강의 들어보고 젊고 잘 알려주는것 같아 선택했던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2배속으로 빠르게 들어도 대략적으로 이해가 되어서 핵심 노트(민법은 책사면 주고 학개론은 홈페이지에서 프린트물이 있음)
만 보고 교과서는 한글자도 안봤습니다. 실제로 그 작은 요약노트에 모든 강의내용이 다 들어있습니다.
5. 9월1일부터 2차과목 봤습니다. 2배속으로 기본강의만 공시법, 세법, 중개업법 (각 20강의 가량) 빠르게 3과목을 1주일만에 봤습니다. 셋다 합쳐 70강 정도라 2배속으로 하루면 10강의 충분히 보기 때문에 따로 노트로 기본강의 내용만 정리하면서 기본서와 심화강의는 처다도 못봤습니다.(보고싶었는데 시간이없어서 못봄)
6. 9월 8일 공법 이론-심화를 2배속으로 빠르게 1회 보고나서 전반적인 공법의 틀을 잡고 바로 이론-심화 강의를 다시 봤습니다
그러고 바로 공법 문제풀이(박문각 핵심문제풀이) 풀었습니다. 이게 딱 1주일 걸리더군요
7. 9월 13일부터 추석연휴떄 가족여행가고 다녀와서도 2일간 휴식 후유증때문에 쉬었습니다. 대략 5일은 공부 놨습니다.
8. 9월 19일 경부터 마음 다잡고 민법, 학개론, 공법, 나머지 잡3과목을 독서실 9시에 문열면 12시까지 암기했습니다. 연휴때 쉰게 너무 후회되더군요. 이때 가장 큰 맨붕이 왔는데 민법 하루 공부하면 나머지 5과목 다 까먹고, 공법 공부하면 나머지 5과목 다 까먹고... 어느날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10시 ~새벽2시까지 했습니다.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는
나 자신과의 싸움. 1개월만 더 일찍준비했어도...이미 늦은 후회
특히 문제풀이에는 많은 시간이 소비되어서 문제풀이 이틀 날 잡고 하면 심지어 같은 공법도 뒤에부분 주택법 문제풀땐
그 전날에 푼 도시개발법 공부한 내용이 기억이 안날정도로 맨붕왔습니다.
꾸준한 집중력으로 동영상 강의를 보는거와 다르게 나 혼자 공부하는건 문제 하나 풀때마다 잡생각이 엄청나게 납니다.
한문제 풀면 잡생각나고 뭐 하나 외우다 잡생각 나고 실제 공부량이 얼마 안된다는걸 깨달은건 10월 3일 이였습니다
9. 정확히 기억이 나는 날인 10월 3일. 이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동영상 강의를 다시 들어야겠다고 그냥 저 혼자서 다짐합니다.
핵심 요약강의. 학개론(9강), 민법(22강), 공법(8강), 나머지 잡3과목(각 8~9강)을 무한대로 보자라는 마음으로
민법을 제외하고는 하루날잡고 3과목씩 봤습니다. ex. 학개론+공법+중개업법을 하루에 다 봄(2배속)
그 담날은 민법+세법 이런식으로.
10월 3일부터 10월 21일 정도까지 핵심요약강의만 미친듯이 외웠습니다.
공법같은 경우는 말이 8강이지 교수님이 말하는 1초 단위(2배속) 하나에 내뱉는 모든 내용을 외워야 합니다
즉 듣는 모든 내용을 머리에 암기하겠다는 생각으로 8강을 20번 정도 본거 같습니다. 외에 따로 계속 암기
(공법만 미친듯이 하고 등기법은 딱 한번봄)
10. 10월22일 정도부터 그동안 단 한번도 안푼 민법문제풀이 3일. 학개론 2일 했더니 시험이 2일 남았습니다.
중개업법, 세법, 공법(2달전에했던 문제풀이), 공시법을 문제풀이를 단 1도 안했는데 시험이 코앞이였습니다.
심지어 공시법에서 등기법은 9월 3일경에 기본이론 잠깐 보고 그 뒤로 단 1도 처다도 안봤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2일 남았습니다.
잘못생각했던게 전 세법24문제, 등기법8, 지적법8 이라고 생각하고 8문제 찍자고 생각했었는데 시험 코 앞에 와서 12문제라고 깨달았습니다.
시험2일 남겨놓고 공법,중개업법,세법 핵심요약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듣고
등기법 문제집에 있는 핵심 이론정리 보면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글만 놓고 보면 완전 개 막장 같은데
10월3일부터 하루 17시간씩 미친듯이 똑같은 내용만 암기하니깐 교수님이 찍어주는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은 싹다 암기하는 수준이여서 나름 60점 간당간당 합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학원다니면서 이래저래 시간낭비하는 사람보다 절대적으로 집중해서 공부한 양은 그렇게 꿀린다고 생각 안했습니다.
11. 10월 28일 시험 전날 이날은 좀 일찍 11시쯤 집에와서 모의고사 문제집 사놓고 처음으로 한번 대충 풀어봤습니다.
외운양이 많아서 그런지 그럭저럭 대부분 문제가 풀리더군요
12. 대망의 시험일.
부동산학개론 문제풀면서 너무너무 쉬웠습니다. 이러다 100점 맞는거 아냐?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박문각 국승옥 쌤이 한강의당 20분밖에 안하는 핵심요약강의 8강으로 추린거 여기서 싹다 나온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실 공부시간이 10일도 투자 하지 않은과목인데 이론도 이해되게 쏙쏙 강의해주시고 핵심강의도 쪽집게 였던지라 문제풀면서 선생님께 절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학개론이 너무 쉬워서 민법마저도 맨붕안하고 쉽다고 착각하면서 풀었습니다.
13. 공법을 제외하고 시간 투자를 많이 못했는데 1차 시험은 무조건 합격했다는 생각에 여유를 가지고 풀었습니다.
사실 학개론이 쉽다고 느끼지 못했으면 맨탈 관리에 실패해서 떨어졌을 수도 있었네요
저 같은 경우 교과서는 단 한 글자도 처다보지 않았습니다.
100점 맞을 생각으로 공부하기보단 80점을 맞자라는 생각으로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해서 반드시 나오는 내용(기출에 이미 다뤘던)만 공부헀습니다.
글로는 못 썻지만 공부하는 내내 너무 고통스러웠고 마지막 시험 하루 남겨놓고는 단 1주일만 더 시간이 주어졌어도
합격할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매일새벽 4시경에 잠들어서 아침 10시에 눈뜨고 바로 10분만에 독서실 갔습니다.
그때 지방식이 유행이라서 카카오 오일 한스푼 먹고 하루에 한끼먹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변비때매 화장실 가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지방식 바로 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자면
공부라기 보단 "생각(image)" 입니다
내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선 이해+암기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은 하루종일 그것을 "생각" 하는 것입니다.
똥싸면서도 국토부장관이 도시개발사업을 직접 지정하려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 진짜 이렇게 까지 살아야되나" 라는 마음이 들지만
이런 과정 자체가 내 지식이 되고 이것이 바로 시험에 나오면 2.5점이라는 점수로 환산되기 때문에
마지막 시험 한달 남겨둔 시점에서는 하루종일 공인중개사 "생각"만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