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공채에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번에 경기소방공채에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 저와 비슷하게 소방공무원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이는 30 살이고 , 재직중에 필기와 체력을 준비했고 , 합격하여 지금은 퇴사하고 입교준비를 하고있습니다 . ■ 지원동기 지금 다니는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여 이직을 고려하였으나 , 소방공무원 준비하고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 대학 졸업하기도 전 마지막학기에 회사에 입사하여 , 남들이 보기에는 멀쩡하게 다니고 있었으나 마음속에는 항상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 막연하게 40 세에 , 혹은 조금 더 버텨서 45 세정도에 퇴사하게 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것만 같았습니다 . 이런 고민은 이직을 한다고 해도 없어질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 근무할수록 조직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고 , 회사에 저의 인생을 바쳐 노력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부품이 되기보다는 사회적으로도 존경받고 하나뿐인 인생을 바쳐 노력하여도 후회없을 조직이 소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래 제가 준비했던 방법들을 필기 , 체력 , 면접 순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 필기시험 3 월 6 일 친구를 만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고 , 3 월 7 일날 다니던 회사 근처에 독서실을 끊고 , 추천받은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 이후 4 월 8 일까지 매일 퇴근하고 공부하였고 , 주말에는 모든 시간을 필기공부에만 투자하였습니다 . 여자친구에게도 한달만 참아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죽을각오로 시작하였습니다 . 회사에서의 아침 9 시 ~ 저녁 6 시 까지의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웠지만 , 일과 공부를 겸하고있기때문에 일을 소홀히 할수없어 직장에서는 일하는데에만 거의 집중하였습니다 . 운이 좋았던것이 , 제가 다니던 회사 공식 퇴근시간은 6 시였습니다 . 어차피 소방공무원 합격 하지못하면 다른곳으로 이직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눈치보지않고 칼퇴근 하였습니다 . 하지만 아무리 칼퇴근하여도 자리정리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건물에서 나오면 6 시 10 분 ~15 분 , 독서실에 빠른걸음으로 들어가도 6 시 30 분이었습니다 . 독서실 문닫는시간이 12 시였고 , 지하철을 타고 귀가해야했기 때문에 하루에 확보된 시간이 적어 저녁밥은 간단히 편의점 김밥 , 삼각김밥이나 빵 등으로 5 분안에 해결하였습니다 . 그외에 소변보거나 휴대폰을 보는등 딴짓은 거의 하지않고 11 시 40 분경까지 계속 필기를 공부하였습니다 . 주말은 아침부터 밤까지 온전히 필기공부에 투자했습니다 . 필기시험까지의 시간이 매우 촉박하였기 때문에 진짜 부족한 것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 시험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 완전무결 100 점을 받고 , 해당과목 석박사 학위를 따는것이 아닌 , 단지 일정 합격선만 넘어서 패스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접근하였습니다 . 독서실 들어간 첫날 , 친구가 뽑아준 각 과목 모의고사 1 회분씩을 준비하였습니다 . 국어 , 영어 , 한국사를 20 분씩 시간을 두고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풀어보았습니다 . 시간이 한달남짓 매우 한정적이었으므로 이렇게 한세트 풀었을때 진정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였고 그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 [ 국어 , 영어 ] 중고등학교때도 언어쪽은 자신이 있었고 , 대학교에서 어문계열 전공했기 때문에 국어와 영어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 ( 기본베이스 有 ) 국어는 수능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수능때 언어영역 1 등급으로 따로 문학이나 비문학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 다만 문법부분이 어떻게 출제될지 몰라서 ' 선재국어 한권으로정리하는마무리 ' 책을 사서 문법파트만 형광펜으로 칠하며 암기하였습니다 . 실제 시험장에서 문법부분 비중이 매우 적어 수월하게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 - 국어 가채점 90 점 영어과목은 토익이 기존 800 점 중반이어서 매우 쉽게 생각하여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 소방관련 단어를 프린트한것만 조금 보고 다른과목에 집중하였습니다 . 너무 쉽게생각하여 생각보다 실제 시험에서 어려웠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 - 영어 가채점 70 점 [ 국사 ] 국사가 문제였습니다 . 상식적인 수준 , 예를들면 ' 선조 아들이 광해이다 '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 근현대사는 고등학교때 선택하지 않아 더욱 더 베이스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 친구에게 전한길 강사 추천을 받아서 , ' 전한길 합격생 필기노트 ' 를 구입하고 무료로 풀리는 필기노트 강해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 처음에 강의 시작했을때 이 강의는 초급자가 들으면 안된다고 수도없이 강사가 말을 했지만 ,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하였습니다 . 시험까지 남은 시간은 한달 남짓 , 소방학과 소방법은 책을 펴본적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최대한 단기간에 요약되어있는 요약집 위주로 공부할수밖에 없었습니다 . 하루에 6~7 강의씩 1.6 배속으로 돌려들어가며 수강하였고 주말포함 약 2 주정도만에 한국사 강의 1 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강의 1 회독 한 뒤 풀어본 모의고사 점수는 약 50 점가량 ..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하지만 좌절할 시간조차 없이 문제풀이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 ' 전한길 한국사 3.0 기출문제집 ' 책을 사서 그다음날부터 하루에 풀수있는만큼 최대한 풀었습니다 . 그냥 시간이 없었기때문에 풀었다기보다는 문제 유형을 외워버린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입니다 . 그렇게 전한길 3.0 과 필기노트 여러회 읽기가 끝난 후에도 점수는 쉽사리 오르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시험이 약 2 주 앞으로 다가와 국사비중을 줄이고 소방학과 소방법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소방학과 소방법을 보면서 지루할때 계속 국사 모의고사를 풀었고 , 나중에 ' 전한길 포켓암기노트 ' 를 사서 빈칸을 채우며 암기했고 , 시험당일 시험장 가는 지하철에서도 계속 봤습니다 . 끝까지 가장 노력한 과목이라 그런지 실제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 - 국사 가채점 90 점 [ 소방학개론 , 소방관련법규 ] 소방학과 소방법은 책을 본적도 없는 상태였지만 , 대학교 교양과목 하나 A+ 받으려고 시험공부하는 마음으로 접근하였습니다 . 사용한 교재는 ' 조동훈 소방학 서브노트 ', ' 조동훈 총 12 년 기출집 ( 개론 , 법규 )' 였습니다 . 아는게 없었기때문에 닥치는대로 읽고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 두가지 과목이 생각보다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생각하였으나 12 개년 기출집을 풀면서 서브노트의 한계를 체감하기 시작했습니다 . 서브노트의 적은 페이지에 수록되지 못한부분이 많았고 , 지금 기본서를 찾아서 보기엔 이미 시간이 늦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시험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나와있는것이라도 확실히 외우자는 느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 어렵게나오면 한없이 어렵게 나오고 , 쉽게나오면 또 한없이 쉽게 나오기때문에 종잡을수가 없었습니다 . 총 12 개년 기출집에서 나온것과 비슷하게 시험이 출제되었던것 같습니다 . - 소방학 + 법규 가채점 ( 환산 ) 110 점 ~120 점 예상 ■ 체력시험 필기시험 끝나고 바로 체력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 필기발표가 난 후에 등록하면 이미 늦을것같다는 친구의 조언으로 같이 등록하였습니다 . 회사 6 시 퇴근 후 , 저녁 7 시타임반을 등록하고 퇴근하여 정장도 갈아입지 못하고 노량진에 있는 학원으로 갔습니다 . 출근가방안에는 운동복이 항상 있었습니다 . 처음 체력측정해봤을때 제멀은 220 수준 , 왕오달도 50 개 수준 , 윗몸도 30 개 수준 , 좌전굴 9cm 정도로 많이 심각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긴 했지만 직장다니는 3 년넘는 시간동안 몸이 진짜 많이 굳었구나 .. 생각을 하며 학원에 있는동안은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 특히 많이 늘지 않는다던 제멀과 좌전굴에 집중하였습니다 . 제멀은 유튜브에서 잘뛰는 사람 동영상을 봐가며 자세를 항상 연구하였고 , 학원 센서기계로 계속 연습했습니다 . 조금씩 기록이 늘어 240 정도에서 계속 정체하였으나 점프하는 타이밍과 다리 땡기는 포인트를 잡고 260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 실제 시험에서는 스파이크화 신고 277 로 10 점 기록하였습니다 . 악력은 처음 잡았을때부터 60 점이 넘어서 따로 하지않았고 , 배근력은 쉽다고 느낌만 알면 된다고 하여 등한시 하다가 결국 실제 시험장에서는 8 점을 받았습니다 . 쉽다고 하여도 자세와 요령을 꼭 꼭 미리 연습 반드시 하시기 추천드립니다 . 좌전굴도 학원에서 계속 햄스트링을 찢고 , 유튜브 보면서 연습하여 7 점을 받았습니다 . 윗몸일으키기는 6 점 , 왕오달이 4 점이었습니다 . 왕오달은 가장 못봐서 후회되는 과목인데 학원에서 실내에서 뛰던것과 운동장에서 직접 바람맞으며 뛰는것이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 반드시 시간을 내셔서 운동장 외부조건에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체력시험은 총 45 점으로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 ■ 면접시험 체력 끝나고 바로 친구와 함께 면접스터디를 구해 참여했습니다 . 그냥 평소에 회사에서 업체미팅하건 , 회의하거나 ,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는것과는 또 다른느낌이었습니다 . 반드시 면접스터디를 구해 모르는 사람 앞에서 자신에대해서 말하는 경험을 가지시기 추천드립니다 . 처음에 면접에대해 잘 알지못해서 책을 구입하여 읽기시작했습니다 . 구입하여 본 책은 ' 조동훈 소방면접기출집 중 ', ' 합격하는 소방직 면접 ' 두권을 약 3 회독이상 하였습니다 . 단체면접은 주제별로 준비하고 논점을 외우기 보다는 .. 어떤문제가 나올지 모르므로 순발력을 기르는 쪽으로 연습했습니다 . 다행히 실제 면접날 익숙한 주제가 나왔고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해가며 발언하였습니다 . 개별면접에서는 약간의 압박이 있었지만 왜 소방을 택했는지 , 소방이 아니면 안된다는 각오로 성실하게 답변하였습니다 . 상대적으로 별로 변별력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 ■ 당부의 말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서 단기간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단기간에도 누구든 전략을 잘 세우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직장인분들 소방의 꿈이 있다면 놓치지 마시고 계획을 세우셔서 꼭꼭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신분들은 꼭 가산점이 될 수 있는것들은 따두시면 마음이 편할것이라 생각합니다 .( 컴활 , 대형 등 ) 빠르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빨리 파악해서 그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여 시험에 PASS 만 하시는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으로 직장인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