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에 이직을 결심, 지방직 9급(인천, 세무직) 공무원되다.
불혹에 이직을 결심 , 지방직 9 급 ( 인천 , 세무직 ) 공무원되다 . 안녕하세요 . 얼마 전 수험생 신분에서 현재는 공무원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얼마 전 수험생’ 입니다 . 우선 제 합격수기가 수많은 합격수기 중 또 다른 자기만족의 이야기로만 남지 않고 , 저와 유사한 처지의 수험생에게 미약하나마 수험기간 중 인내의 보탬이 되기를 조심스레 희망합니다 . 저도 합격수기를 적지 않게 읽었습니다 . 하지만 정말 와 닿는 합격수기가 있는 반면 , 전혀 그렇지 않는 합격수기가 있습니다 . 그 이유는 글을 작성하는 합격생과 읽는 수험생간의 현재 처지나 과거 공부이력 등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게다가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고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는 수험생의 경우라면 그렇지 않은 분과는 시작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따라서 저의 처지나 과거 이력을 밝히는 편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 나이는 삼십대 후반입니다 . 2. 직장생활 10 년 정도 했습니다 . 3. 기혼자이며 , 자식도 하나 있습니다 . * 수험기간 중 와이프에게 가장 ( 家長 ) 자리를 잠시 양보하였습니다 . 4. 영어는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 * 직장생활 중 간간이 본 토익성적은 900 내외이었습니다 . 5. 지역과 직렬은 인천 세무직입니다 . 적고나서 보니 , 공무원으로 이직을 결심하는 불혹 언저리의 분들이 저의 독자가 될 것 같습니다 . 처자식 딸린 가장이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기는 상당히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 하지만 회사를 그만 둘 당시 주변의 친구들이 공무원으로 이직을 성공한 사례를 몇몇 봤었기에 용기를 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었습니다 . 사실 나이는 젋음의 육체적·정신적 자신감을 갉아 먹고 성장하기에 저 또한 나이에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 공부에 집중력이 조금이라도 흩어지면 괜히 나이에서 원인을 찾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하지만 저보다 훨씬 먼 과거를 사신 분들이 당당히 합격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이를 잊어버리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 제 소개는 이정도면 된 것 같습니다 . 이제 교제와 공부방법을 이야기하겠습니다 . 현재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친동생의 권유에 따라 고민도 하지 않고 공단기에 가입하고 9 급 프리패스 등록하였습니다 . 선택한 강사 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국어 : 이선재 / 영어 : 손진숙 + 허민 (voca) / 국사 : 전한길 / 회계학 : 오정화 / 사회 : 민준호 교제 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어 : 이선재 기본서 + 기출 / 영어 : 손진숙 문법 + 허민보카바이블 3.0 / 국사 : 전한길 합격생노트 + 기출 500 제 + 모의고사 등 / 회계학 : 오정화 기본서 + 기출 1000 제 , 사회 : 민준호 기본서 + 기출 + 모의고사 오프라인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 저 같은 경우 서울까지 다닐 수도 없었을 뿐더러 왔다가다 하는 그 노력을 아껴서 집 근처 도서관에서 집중해 공부하려했습니다 . 더욱이 애가 아직 어려서 아침먹이고 어린이집을 데려다 주고 오후에 데리고 오면 퇴근하는 애 엄마랑 바통을 터치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하루에 공부시간은 8 시간 정도 했습니다 . 주말은 쉬는 때가 많았습니다 . 밀린 집안일을 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 공부기간은 총 1 년 3 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 6 개월 동안 기본과목만 공무하였습니다 . 기본과목 3 과목 2 달 정도 걸려서 기본강의 다 듣고 혼자 읽기 시작해 2 회독 마치고 보니 6 개월 정도 걸린 듯 했습니다 . 나머지 회계학과 사회과목은 시험치기 3 개월 전부터 준비해서 약 한 달간 강의 듣고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 과목별 구체적인 공부방법 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국어 : 이선재선생님의 기본서를 반복적 계속 읽기 ( 하루에 100p 씩 2 주일에 1 회독할 수 있게 반복적으로 시행 ) 방법으로 약 10 개월 정도 지나니 기출문제가 저절로 거의 다 풀었습니다 . 사실 국어는 모의고사 문제지를 보지 않고 실제시험에 임했습니다 . 독해는 거의 틀리지 않으므로 문법에만 치중했습니다 . 어휘문제에 소홀해 실제 시험에서 한문이 많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 결국 80 점 밖에 획득할 수 없었습니다 . 영어 : 독해점수는 좋게 나왔기 때문에 문법과 어휘에 치중했습니다 . 문법은 손진숙 선생님 기본서로 국어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계속 읽었습니다 . 5 회독 정도 문법 보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풀다보니 문법의 포인트가 보였고 , 실제시험도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 어휘는 허민샘의 보카바이블 3.0 만 계속 보고 외웠습니다 . 하루에 한 시간정도 투자했습니다 . 실제 시험도 예상대로 공부한 것에서 많이 나와 실수로 하나 틀린 것 빼고는 다 맞았습니다 . 국사 : 전한길 선생님 기본강의 한번 듣고 바로 노트로 넘어가 노트만 반복적으로 계속 봤습니다 . 다른 수험생도 그렇겠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재밌는 과목이라 , 이상하게 공부시간이 많이 할애되었습니다 . 그러다 보니 3.0, 4.0, 5.0, 마지막 사료정리까지 다 봤습니다 . 결국 100 점 맞을 수 있었습니다 . 평소에 욕을 거의 안했는 데 , 지금은 이상하게 욕을 자주쓰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전한길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간혹 들기도 합니다 . 사회 : 민준호 선생님의 기본강의 한번 빨리 듣고 , 바로 기출로 넘어가 문제집 다 풀었습니다 . 기출문제가 생각보다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 그리고 시험치기 한 달 전부터 모의고사 문제지를 사서 풀었습니다 . 선택과목은 기본과목 다 풀고 푸는 과목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답을 보고 바로 체크하고 아니면 찍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80 점밖에 득점 못했지만 , 기본과목에 양보한 것 치고는 선방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 회계학 : 오정화 재무회계 , 원가회계 , 정부회계 등 강의 모두 듣고 기출문제 2 번 풀었습니다 . 다른 과목 시험이 평소보다 어렵게 느껴져 , 시험치는 도중 과락만 면해야 겠다는 전략으로 바꿨습니다 . 10 문제 정도 풀고 10 문제 찍었습니다 . 예상되로 60 점 정도 나왔습니다 . 처음 공부할 때부터 기본과목에 점수를 많이 맞겠다고 전략 을 세우고 시작했습니다 . 모든과목을 다 90 점 이상 맞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선택과목에 고득점일수록 조정점수로 환산하면 손실이 많습니다 . 그래서 기본과목에 초점을 맞추어야겠다고 판단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게다가 기본과목 풀고 시간이 많이 부족하신 분들은 이런 전략이 확실히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왜냐하면 회계학 같은 경우 원점수 60 점이면 거의 점수 손실이 없기 때문에 , 회계학 선택하면 장수생된다라는 여러 학생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무조건 기피해야할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공부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었다면 합격 / 불합격 차이는 바로 정리기술이라 생각됩니다 . 회독수를 늘여가다 보면 시간이 조금씩 단축되고 , 그러다 보면 각 과목별 하루면 정리할 수 있는 실력이 될 것입니다 . 제 생각에는 그 정도면 합격수준인 것 같습니다 . 공무원시험은 암기력이 필수인 시험이기에 마지막 정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시험치기 전 1 주를 위해 지금껏 노력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기간을 소중하게 여기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 수험생이 피해야 할 것 을 적어 보겠습니다 . 가장 먼저 멀리해야 할 것은 휴대폰 입니다 . 특히 SNS 즐기는 수험생은 합격해서 일하고 있을 미래의 당신과의 SNS 만을 켜두시길 바랍니다 . 직장생활을 하다가 공부를 시작한 저 또한 한동안 휴대폰의 마력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 결국 전화번호를 바꾸고 모든 SNS 를 접었습니다 . 그러면서 조금씩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더불어 많은 인맥관리는 치명적입니다 .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부차적으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피할 수 없습니다 . 대표적인 이벤트가 바로 술자리입니다 . 많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푸는데 다소 효과적이긴 하지만 다음날 숙취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비용 등을 생각해 봤을 때 , 수험생에게 필요한 놀이라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 게다가 그런 관계들를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휴대폰을 손에 들어야만 하기 때문에 수험기간 중 지나친 지인들과의 인맥유지는 미래로 넘겨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국어문법 공부한 결과가 글을 쓰면서 술술 나와야 하는데 계속해서 빨간 줄이 그입니다 . 아직 멀었나 봅니다 . 하지만 그 빨간 줄에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 왜냐면 합격생이기 때문입니다 . 최대한 일찍 붙는 것이 이 바닥에 승리자라는 생각이 들어 한 말씀 드렸습니다 . 자기 나름의 전략을 세우시고 믿고 실행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 모두들 건승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