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수험기간은 정확히 1년 8개월이네요
제 수험기간은 정확히 1 년 8 개월이네요 . 지금은 발령이 나지 않아서 놀고 있습니다 ...^^; 25 살의 어린나이 (?) 에 일반회사에 취직해서 (4 년제 대학에 군대까지 갔다왔습니다 ...) 32 살 되던해 ... 그러니까 2012 년 1 월에 회사 사표쓰고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힘들 때 합격수기 보면서 도움 받았었고요 , 그래서 저와 같이 회사 때려치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 대부분은 불안한 미래겠죠 . 저도 40 대 이후의 미래가 안보이더군요 . 가만히 직장에 출퇴근하다보면 언젠가는 나가라고 할 것 같았어요 . 그리고 실제로 ... 회사에서 차장급 정리해고를 할때 마음이 굳었습니다 . 현실에 안주했다가는 미래가 없다 ... 배수진을 치고 공부하자는 맘에 회사를 때려쳤어요 . 사실 거의 매일 야근이었기 때문에 회사다니면서는 도저히 공부할 시간이 안났거든요 . 저는 2007 년도에 회사다니면서 자격증을 따놓은게 있었습니다 . 기술자격증인데 , 그때는 공기업에 가려고 했었어요 . 도중에 접었지만 ...(MB 가 공기업 신입 연봉을 깎아놔서 ...) 그 자격증으로 기술직에 응시할 수 있더군요 . 그래서 기술직 공무원을 준비하고 , 떨어지면 연말에 공기업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 1 년차 ( 지방직 : 국어 70, 영어 과락 , 국사 55) 첫단추를 잘 꿰는게 중요한데 , 저는 그 첫단추를 대충 꿰고 말았습니다 . 제가 구꿈사를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많이 달라졌을텐데 , 그게 귀찮고 또 잘 몰라서 대충 준비했어요 . 여자친구의 친구가 공무원 준비생이었는데 그애한테 몇가지 물어보고는 저도 그 친구가 다니는 학원으로 갔습니다 . 종로에 있는 학원인데 , 시스템이 등록 후 합격 때까지 계속 수강이 가능합니다 . 밑에 더 자세히 쓰겠지만 내게 맞는 선생님을 고를 수 있는게 아니라 그 학원의 선생님만 듣는거에요 . 선택의 자유가 없죠 . 노량진 1 타 뭐 이런건 알지도 못했어요 . 종로 학원의 가장 최악의 단점은 진도를 맞추질 못해요 . 강의가 오전 진도 , 오후 문풀 , 야간 진도 이렇게 나뉘는데 , 예를 들어 오전에 삼국시대를 하고 있으면 야간에는 조선후기를 하고 있는 식이죠 . 계속 순환해서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수강생은 중간부터 진도를 맞춰야합니다 . " 개강 " 이라는게 없어요 . 국사나 국어는 그나마 나은데 영어는 최악이라고 봅니다 . 기초부터 쌓아가야하는데 중간부터 진도를 들으면 어떻게 맞추나요 ...;;; 처음에는 정말 헛된 자신감에 부풀어 ... 한번에 합격할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 지금 생각하면 ... 어휴 ... 우습네요 . 제가 1 월에 시작했는데 12 년도 지방직 시험이 5 월이었으니 ...4 개월만에 어떻게 붙겠어요 . 근데요 ... 사실 기술직은 일행보다 컷이 많이 낮습니다 . 그래서 해볼만 하더라고요 . 하지만 영어를 ... 영어를 너무 만만하게 본거죠 . 영어는 매일 공부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문제를 봐도 답이 안보이고 , 독해지문 푸는데 시간 다 잡아먹고 ... 아무리 해도 안됐습니다 . 영어의 압박이 너무 무거웠어요 . 회사를 그만 둔게 후회됐어요 . 내년에도 안될 것 같았습니다 . 이대로 내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질것만 같아 무서웠어요 . 시험 한달 전에 ... 여자친구하고 문자를 주고받는데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 미안하다고 ... 올해 힘들것 같다고 ... 내년에도 자신이 없다고 ... 그랬더니 전화를 걸어서 자기는 괜찮다며 ... 그런생각 하지말라고 위로해줬어요 . 눈물이 쉼없이 흘렀습니다 . 나때문에 여자친구가 고생이었죠 . 주말에 데이트를 못하니 직접 도서관에와서 옆에 앉아 책보고 도시락 싸다주고 ... 정말 고마웠죠 . 지금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 ^^ 그렇게 12 년도 지방직 시험을 치르는데 , 마음을 비우고 시험을 봤지만 ... 행여나 요행을 바랐지만 ... 정답 마킹중에 하나 내려써서 ... 시간부족으로 영어를 다 못풀었어요 . 저는 영어 20 분 풀고 다른과목 다 푼다음에 남은시간으로 영어 못 푼 문제 푸는 식으로 했는데 , 마킹 잘못해서 새 답안지에 마킹 다시 하다가 시간 다 날려먹은거죠 . 그래서 영어 과락 .... 이런식이죠 . 국어 15 분 -> 영어 20 분 -> 국사 15 분 -> 전공 30 분 -> 답 마킹 -> 영어 남은 문제 답 마킹을 잘못해서 다시 하니 ... 영어 남은 문제에 손도 못대고 결국 과락났습니다 . 뭐 , 안될꺼라 생각했기 때문에 맘 고쳐먹고 공기업 준비를 바로 시작했습니다 . 가산점 때문에 한국사 능력시험 1 급과 정보처리기사를 획득하고 토익까지 준비했습니다 . 그렇게 연말 공기업 시험을 봤는데 1 차 필기는 합격했지만 2 차 실기에서 아깝게 떨어졌어요 . 2 차 경쟁률이 1 배수를 조금 넘는데 거기서 떨어지니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 2 년차 ( 국가직 : 국어 90 영어 60 국사 90 / 지방직 : 국어 95 영어 45 국사 100) 공기업 떨어진 충격에 거의 2 달을 그냥 보냈습니다 . 정신차리고 3 월부터 다시 준비했는데요 , 6 달 남짓 남았으니 정신이 확 들었어요 . 그래도 한번 해놓은게 있어서 금방 감이 잡히더군요 . 종로학원의 교재는 국사만 남기고 다 버렸고요 , 국어와 영어 교재 새로 구매하고 인강 신청하고 ... 국어는 재정국어 , 영어는 리라클로 선택했습니다 . 첫달은 영어만 공부했어요 . 그 다음에 국어 , 국사 ... 그 다음에 전공 두과목 ... 순차적으로 과목을 늘려갔습니다 . 일단 영어 과락은 면해야 뭘 어떻게든 될테니까요 . 그렇게 7 월이 되어서 국가직 시험을 봤어요 . 저는 국가직에 없는 직렬이라 연습삼아 봤는데 , 국어 90 영어 60 국사 90 이렇게 나왔어요 . 제가 시험치르는 직렬에서는 이정도면 해볼만 한 점수입니다 . 앞에서 말했듯이 ... 컷이 낮거든요 . 높은 지역이 평균 80 점 초반정도입니다 . 가장 낮은 곳은 60 점 후반 ...;;; 그리고 8 월 지방직 시험 ... 을 보고 가채점을 했는데 ... 국어 95 국사 100, 그런데 영어가 45 점이 나왔어요 . 저는 여전히 시간배분에서 영어독해를 가장 마지막에 푸는 방법을 썼는데 , 전공과목이 예상보다 어려워서 시간을 다 잡아먹고 거기다 막판에 찍은것도 제대로 안적어서 확실치가 않아서 ... 과락날까봐 발표날 까지 얼마나 맘졸였는지 몰라요 . 다행이 그점수가 나왔고 필기 합격을 했습니다 . 필기 합격하고 면접스터디 짜서 한달 준비했어요 . 제가 시험 본 곳은 면탈이 있는 곳이라 ...(4 명중 1 명 탈락 ) 필기 시험볼 때보다 더 떨렸습니다 . 면접관님이 비전공자인 저를 안좋게 보셨는지 , 업무수행할 때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며 대놓고 압박했지만 ... 정말 천운인지 ... 제가 준비했던 질문을 물어보셨어요 . 도로명주소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운 주소가 적응하는데 힘든것이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현업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은 다르거든요 . 준비했던 질문이라 막힘없이 대답했고 다른 면접관님이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 그렇게 면접이 지나고 합격자 발표날 ... 아침 9 시 5 분에 공고가 떴어요 . 저는 9 시에 공고가 안뜨길래 그냥 컴터 끄고 자려고 누웠는데 다른 시에 지원해서 저보다 먼저 합격한 스터디원이 문자를 보냈더군요 . " 형 , 합격 축하드려요 ~"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는 짜릿함을 빼앗아줘서 고맙다고 답장했네요 . ㅎㅎ ^^ 수험 기간에는 당장 합격이라는 눈앞의 목표가 걱정거리지만 막상 합격하고나니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기네요 . 이래서 인생인가 봅니다 . 그렇게 하나씩 헤쳐나가야죠 . 이글을 읽는 사회생활 하시다가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은 각오가 남다를겁니다 . 그 초심을 잃지 마시고 하루하루 보람차게 보내세요 . 늦은밤 집으로 귀가하면서 바라봤던 밤하늘의 별을 보며 오늘도 공부 목표량을 채웠을 때의 뿌듯함이랄까 ... 그런 기분이 힘든 수험기간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네요 . ================================================================================================================= 하루 공부량 : 아침 9 시에 동네 도서관 출근 ~ 12 시 마감 때까지 있었습니다 . 항상 도서관에서 제일 늦게 나갔어요 . 근데 , 이게 사람이 점점 게을러지는게 ... 늦잠을 자게 되서 ....12 시 귀가 후에 책을 더 봤습니다 . 2 시 정도 ... 하루에 밥먹는 시간 포함 15 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 도서관을 오래 출근하다보니 매일 보는 사람들 ... 특히 남자들은 담배친구 ... 가 생길 법도 했지만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 외로워도 그게 올바른 길이라 생각했어요 . 생활리듬이란게 참 중요해요 .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하루 어긋나면 바로 다음날에 영향이 옵니다 . 수험기간에는 가급적 규칙적으로 생활하시고 ... 무리하게 아침에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어요 . 자기 생활 리듬에 맞게 ... 저는 밤에 공부가 잘 되서 9 시에 일어나고 2~3 시에 잤습니다 . 시험 일주일 전부터 아침 일찍 일어났고요 . 하루에 3 과목 정도 공부했습니다 . 영어는 매일하고 국어 , 국사 / 전공을 격일로 나눠서 했어요 .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는 매일 전과목을 봤습니다 . Tip :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 계속 딴짓을 하게 되서 ... 핸드폰은 집에 굴러다니는 폴더폰을 들고 다녔어요 . 인강을 들어도 ... 딴짓을 하게 되길래 ... 전자사전을 하나 사서 들고다녔습니다 . 요즘 인강은 PMP 다운도 지원되더군요 . 그래서 일체 인터넷을 할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었어요 . 오답노트는 안만들었어요 . 그거 만드는 시간에 기본서 한번 더 보는게 나을 것 같아서 ... 대신에 자주 틀리는 부분은 기본서에 체크했다가 나중에 요약정리 쪽지로 만들어서 틈틈이 봤어요 . 그리고 시험당일 아침에는 그 쪽지들만 봤어요 . 단권화라니 ? 다른 합격수기를 보면 시험직전에 책한권을 하루만에 본다고 하길래 , 이해가 안됐어요 . 그리고 나는 정말 바보인가보다 자괴감에 빠졌죠 . 처음에 공부할 때는 단권화라는게 뭔소린지 몰랐는데 , 공부를 하다보니 알게됐습니다 . 공무원 공부는 단권화 , 기출과의 싸움 같아요 . 단권화라는게 기본서 내용을 줄이는거고 따로 요약노트 같은 걸 만들 수도 있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단권화가 되더군요 . 기본서에 밑줄을 긋거나 형광펜 하나 칠하는 것은 신중히 해야합니다 . 누가 그러더군요 . 목숨걸고 형광펜 그으라고 ... 다음 회독때 반드시 보게 되는 부분이니깐요 . 그냥 죽죽 긋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고치세요 . 그렇게 기본서에 하나씩 줄을 긋고 체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단권화가 되는 거에요 . 다음 회독때는 중요한 부분만 보면서 넘어가니깐 시간이 처음의 절반으로 줄고 다음 회독때는 그 절반 , 나중에 시험 직전에는 책한권을 하루에 보게 됩니다 . 국사는 요약노트를 만들어서 봤습니다 . 인강 VS 노량진 VS 종로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저는 ... 부끄럽지만 처음 공무원 수험을 준비할 때 너무 안일하게 했습니다 . 귀찮아서 학원 , 인강 , 교재 뭐 이런거 알보지도 않았고요 , 여자친구의 친구가 공무원 준비하는데 종로에 있는 학원을 다니길래 몇번 물어보고는 저도 그곳으로 갔습니다 . 거기 시스템이 한번 학원 등록하면 합격할 때까지 종신제지만 등록하는게 비싸요 . 교재 + 수강료 포함 200 만원 가까이 됐던거 같네요 . 학원 출석하거나 아니면 인강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강으로 들어도 되는 편리한점이 있죠 . 처음에는 출강했는데 집에서 너무 멀고 , 교통비 밥값도 많이 들어서 학원에 나가지 않고 인강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 종로 학원의 장점 : 합격할 때까지 학원에 계속 나가서 들을 수 있다 . 매 수업마다 문풀해줌 . 인강 지원해서 빼먹은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있다 . 단점 : 강사가 나와 맞지 않을 경우 힘듦 . 진도를 계속 순환해서 나가기 때문에 중간부터 들어야함 . 특강 , 파이널대비 이런 것들은 따로 돈을 받음 . 12 년도에 실패한 후 13 년도에는 제가 직접 강사들을 뒤졌습니다 . 가장 유명한 강사가 맞을 거라 생각해서 국어는 재정국어 봤고요 , 영어는 교행 합격한 친구가 추천해준 이리라 선생님 들었습니다 . 국사는 종로학원의 교재로 독학했습니다 . 제가 영어가 너무 취약해서 리라쌤이 저와 잘 맞았어요 . 아시다시피 쉽게 가르치시죠 . 국어는 둠강을 들었고 ... 리라클은 인강신청해서 봤습니다 . 교재가 바뀌어서 ... 둠강과는 다르더군요 . 공부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제가 벌어둔 돈으로 공부했는데 , 너무 많이 까먹어서 최대한 아껴야 했어요 . 전공 과목은 노량진에 있는 학원에 가서 직접들었습니다 . 인강이 있기는 했지만 너무 도서관 생활을 오래해서 밖으로 좀 나가고 싶었어요 .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보면서 자극도 받고 싶었고 ... 이것이 노량진으로 가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처음 가본 노량진의 풍경은 .... 정말 놀라웠습니다 . 촌놈이 서울 상경하는 모습이랄까요 ... 이렇게 많은 학원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니 .... ㅎㅎ 회사를 그만둘까 ? 다니면서 할까 ? 제가 만약 다시 회사그만두기 직전으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 일단 회사 다니면서 영어만 공부하고 , 영어가 일정 수준에 올랐다 싶으면 그때 회사를 그만 두겠습니다 . 여유돈이 많으면 그냥 그만두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고 , 또 경력공백이 2 년정도 되면 재취업이 힘들거든요 . 그래서 영어를 완성하고 1 년안에 승부를 보는 방향으로 할 것 같네요 . 국어 서점에서 기본서들을 쭉 보니 재정국어의 교재가 좋아보였어요 . 이론 옆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해서 이 부분의 기출은 이런식으로 나온걸 바로 확인 할 수가 있었어요 . 내용도 9 급에 맞게 정리된 것 같았죠 . 기존 종로학원의 국어는 내용과 두께가 숨막힐 것 같았거든요 . 그리고 둠강을 구할 수 있어서 ... 경제적으로 도움도 되고요 . 2007 년 판이었는데 듣는데 무리 없었습니다 . 맞춤법 바뀐 부분만 따로 보면 됐어요 . 국어 공부는 다른 분들도 합격수기에 잘 적어서 딱히 적을게 없는데 ... 제가 공부한 방법은 취약부분만 더 집중해서 본거 ... 재정국어 2 권 이해국어는 고등학교때 해놓은 가락이 남아있어서 1 회독만 하고 나머지는 문제를 많이 풀어봤고요 , 대신 1 권 지식국어에서 어휘랑 외래어표기 , 맞춤법은 여러번 봤습니다 . 어휘에서 여러번 좌절하고 한자는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 다행히 이번에 아는 한자어휘가 나와줘서 고득점 했네요 . 맞춤법은 자주 틀리는 대목을 쪽지로 적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봤어요 . 그리고 스맛폰에 한글맞춤법 어플을 다운받아서 침대 누워서 자기전에 보고 문제풀고 잤는데 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맞춤법은 매번 틀렸는데 다 맞췄어요 . 자투리 시간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강추 ~ 국사 국사는 학교다닐때도 역사를 좋아해서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 첫해 55 점 받았습니다 . 충격받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합격수기를 뒤졌는데요 , 마구잡이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적절한 회독과 기출문제의 조합이 필요하더군요 . 1 회독 + 단원별 기출풀이 후 기본서에 틀린문제 체크 -> 2 회독 + 단원별 기출 복습 -> 3 회독 + 전범위 기출 풀이 후 기본서에 체크 ....... 마지막에 모의고사 . 이런 식으로 회독을 늘려가는거죠 . 그래서 나중에는 기본서를 봐도 자주 틀리는 부분 만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근현대사는 요약노트를 만들어서 틈나는대로 봤어요 . 교재는 좋은게 많던데 그냥 종로학원 교재로 독학했고요 , 개인적으로 다시 보라고 한다면 황현필 선생님 수업을 듣고 싶네요 . 조금 봤는데 재밌었어요 . 근현대사는 이렇게 시간순으로 요약을 해서 보면 빠르게 자주 볼 수 있어 암기하기 편합니다 . 여러 단체들의 변천과정도 이렇게 정리하면 잘 외워졌어요 . 절박함이 독이 될 때 ... 댓글에 어느 분이 남겨주셔서 이야기하다가 , 좋은 내용이라 남겨봅니다 . 절박함이 독이 될 때가 있어요 . 저도 절박함이 동기부여가 되어 하루에 12~15 시간씩 공부할 수 있었지만 이게 독이 될 때는 ... 압박감으로 되돌아오죠 . 여기서 떨어지면 갈데도 없고 나이는 많고 , 수험생활 2 년차가 되니 경력 단절의 공포감이 추가되고 ... 모의고사 보면 점수 더 안나와서 조급해지고 ... 그래서 슬럼프에 빠지고 공부도 안됐죠 . 특히 저는 영어 공포증때문에 모의고사보면 손이 덜덜 거릴정도 였어요 . 독해에서 시간이 모자라니 글도 눈에 안들어왔죠 . 계속 같은 문장에 밑줄만 긋고 있더라고요 .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 눈물이 핑그르르 ... ㅠㅠ 그래서 나름 생각했던게 , 조금 쉬운 모의고사 문제집을 샀어요 . 국어는 정채영모의고사 , 영어는 해커스 모의고사였는데 , 회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쉬었어요 . 그거 아침에 문제풀고 답 맞춰보고 틀린거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모의고사가 잘 풀린날은 그날 하루 공부가 정말 잘 됐어요 . 물론 점수 안나온 날도 있었지만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 국사는 민주국사 모의고사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