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행특채시험에 최종합격한 예비여경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번 14 년 1 차 경행특채시험에 최종합격한 예비여경입니다 . 제가 공부할 때 ‘ 나도 합격하면 합격수기 꼭 꼭 적어야지 ’ 하며 공부했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 저의 수험기간은 2011 년 1 월 ~14 년 3 월입니다 . 총 3 년 3 개월이 걸렸구요 . 12 년 3 차 시험을 치고 70 점의 성적으로 몸과 멘탈이 너무 힘들어서 1 년 동안 아예 쉬었다가 작년 10 월 17 일부터 공부를 다시하여 이번에 첫필합과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 성적은 필기 87 점 ( 경찰학 95, 수사 85, 행정법 90, 형법 90, 형사소송법 75) 체력 41 점 가산점 5 점을 받아 환산은 69 점이였습니다 . 작년 2 차 시험을 한번 쳐보긴 하였지만 .. 그 때 공부를 관둔 상태라 성적이 50 점이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공부를 아예 손을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암기부분에 있어서는 점수를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 저는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 노량진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 작년 10 월 중순부터 두 달 동안 집에서 동영상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리마인딩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 먼저 , 노량진 올라가기전 13 년 10 월 ~12 월 아침 9 시부터 새벽 2 시까지 두 달 동안 집에서 동영상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리마인딩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 수업이 5 시쯤 끝나면 저녁을 먹고 그 범위까지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 앉아있는 시간만 많았지 진도를 그리 나가지 못했습니다 . ( 두 달 동안 60~50% 정도만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저녁먹고 바로 공부를 하다 11 시쯤되면 잠도 깰겸 방안에서 운동을 30 분간 합니다 . 운동을 좋아하던 저였지만 왜그렇게 하기도 싫은지 정말 의무감으로 하였네요 . 윗몸일으키기 20 회 X3 세트 팔굽혀펴기 20 회 X3 세트 레그레이즈 12 회 X3 세트 스쿼트자세 1 분하고 1 분 쉬기 X3 세트 하면서 양 팔은 축 내린 상태에서 약력을 위해 잼잼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공부를 하다 잠들기전엔 꼭 20 분간 책을 읽은 뒤 잠에 들었습니다 . 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저에게 ‘ 하자하자 ’ 라는 마인드와 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멘토도 필요했기 때문에 노량진 가기 전까지 6 권의 책을 읽었네요 ^^; 맘에 드는 글귀는 폰케이스에 적어두고 매일 마음속으로 읽곤하였습니다 . 그리고 저는 12 월 21 일 노량진으로 올라갔습니다 . 그곳에서 일주일 단위로 5 과목을 빠르게 수업을 듣고 오후에 문제를 푸는 특강이 있었는데 그 강의만 신청하고 그 강의가 끝나면 남은 기간은 혼자 반복하여 시험을 치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 오전에 강의를 듣고 쉬는 시간에 바로 진도 나간만큼 문제를 풀고 쉬는 시간에 못풀었던 문제는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문제를 바로 풀도록 하였습니다 . 오후에 해설을 들으며 쉬는 시간에 한번 더 반복합니다 . 그렇게 하면 하루에 같은 범위를 4 번씩 볼 수 있습니다 . ( 강의때 1, 문제풀며 1, 해설 1, 혼자복습 1) 그렇게 5 주를 수업을 듣고나니 혼자 공부할 시간이 약 50 일정도 시간이 남더군요 . 그 때부터는 혼자만의 싸움이었습니다 . 50 일이 남은 기간을 5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 건지 하루하루 계획을 세세하게 짰습니다 . 생활 아침 7 시 전까지 밥먹고 자습실 책상에 앉습니다 . 7:00 ~12:20 자습 12:20~12:50 점심 12:50~17:50 자습 17:50~18:30 저녁 18:30~23:00 자습 23:00~12:10 씻고 방정리등 잠시 쉽니다 . 12:10~01:50 자습 01:50~02:15 운동 ( 새벽에 운동을 한 이유는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운동은 되기 때문에 일부러 새벽에 하였습니다 .) 스톱워치를 찍으며 이렇게 생활하니 순수공부시간이 14 시간이 넘었습니다 . 공부는 ‘ 밑 빠진 독에 물붓기 ’ 입니다 . 암기 파트의 경우 , 보면 아는 것 같지만 시험을 치면 틀리는 경우가 대다수였죠 .. 저는 50 일 남은 시점에서 문제집을 사서 반복하기에는 너무 버거웠기 때문에 2010~2013 년 까지의 경간부 , 승진 , 순경채용 시험을 모두 뽑아서 기출 문제 파트만 공부하였습니다 . 하지만 3 년동안 기출된 것 중에서도 중요하지만 기출이 되지 않은 파트는 프린트 뒷면에다 따로 필기하여 시험전날에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나 시험지에 나와 있지 않은 O,X 지문 같은 경우는 문제 밑에 빈틈에다 바로 적어서 함께 볼 수 있도록 빼곡히 적어두었습니다 . 이렇게 하면 문제는 1 문제지만 그 와 관련 된 중요지문을 더 적어두기 때문에 함께 볼 수 있는 지문을 더 많이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 ( 사진은 책에다 이렇게 한 경우의 예입니다 .) 1. 틀린부분은 또 다시 틀리게 됩니다 . 반대로 생각하면 맞는 부분은 항상 맞추게 됩니다 . 공부를 1 년간 쉰 후 문제집을 다시 풀어보았는데 아는 부분은 맞고 역시나 모른다고 표시해 두었던 부분은 똑같이 틀리더군요 . 굳이 아는 부분까지 공부 다시 하지 마십시오 . 자신을 믿고 아는 부분이라면 화끈하게 X 표시를 해두세요 . ( 공부할 때 프린트에 X 표시 하는 맛으로 공부하는게 조금은 신이 나긴했었습니다 ;; ㅋ ) 2. 기본서 정독 없이 문제집만 풀면 점수를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처음 공부할 때 가장 잘못된 공부방법이었습니다 . 처음학원을 가면 보통 2 회독정도 하고 문제집을 풀게 됩니다 . 저는 강의를 듣고 문제집을 풀고 반복에 반복을 하였지만 고득점을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이유는 문제집을 풀고는 그 지문만 공부하였지 다시 기본서를 정독할 생각을 안했기 때문입니다 . ( 이거 뭐 문제 , 답 , 문제 , 답 운전면허 따는 것도 아니구요 ...) 문제를 풀 때 지문 4 개중 모르는 지문이 3 개이상일 경우 반드시 그 파트는 기본서로 돌아가서 정독을 하고 기본서나 서브노트에 적혀있는 기출지문을 기출프린트에 옮겨 적어두고 함께 보았습니다 . 그랬더니 해당파트의 전체적으로 내용을 보는 안목이 생겼습니다 . ( 문제를 맞추긴 맞췄지만 헷갈린다면 모르는 지문이니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파악하여야 합니다 .) 3. 오로지 ‘ 공부 ‘ 에만 온신경을 쏟아야 합니다 . 처음 노량진가서는 월식을 끊어두고 밥을 먹다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뺏긴다 싶어서 김밥집에 파는 주먹밥 세 개만 사서 세끼를 먹었습니다 . 복도에 앉아서 프린트 하나랑 주먹밥 하나 들고 밥을 먹는데 춥기도 춥고 그 혼자 밥먹는 기분이란 참 ...^^;; ㅋㅋ그 때 속으로 ‘ 합격하면 다 보상해줄게 ’ 이런 생각하며 공부를 했었습니다 . 시험치기 2 주전쯤인가요 ? 덜덜 떨리더군요 ..;; 티비 , 카톡탈퇴를 하였고 공부하다 노래음이나 가사가 생각나지 않기 위하여 노래도 듣지 않았습니다 . 나중엔 날씨앱 뒤져 보는것도 삭제하였네요 . 참 별게 다 신경쓰이더라구요 . 그리고 경시모에 돌아다니며 눈팅하는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에 탈퇴하였다가 기출문제 받기 위해서 다시 가입을 하였지만 ^^;; 그 외 글은 보지않았습니다 . 그리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이야기 하느라 문앞에서 떠드는 분들보면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 경쟁률은 올라가지만 실제로는 내가 상대할 진짜 수험생이 아니니 그려려니 하였습니다 . 그리고 흐트러지는 저를 볼 때면 . ‘ 넌 여기 공부하러 온게 아니고 합격하러 온거야 정신 좀 차려라 ’ 이런 말을 되뇌이며 이 악물고 공부하였습니다 . 체력 41 점 차라리 1 시간을 공부를 더 했으면 더하지 30 분 운동하는게 왜그렇게 힘든지 일반에서도 체력은 중요하지만 경행특채인 경우 남자와 여자 똑같이 겨루기 때문에 더욱이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 위에서 말한 방법으로 1 세트하고 1 분쉬고 이런식으로 하니 약 40 분 정도 걸리더군요 . 시험치기 10 일 전까지는 방에서 운동을 꼭 하였습니다 . 혹시 안하고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꼭 하십시오 . 인적성 , UK 책한권사서 외우고 들어갔습니다 . 그리고 검사지의 빈칸을 마저 채우냐 마느냐 말이 많았는데 ; 저는 마킹을 다했었습니다 .;; UK 검사 같은 경우는 제가 잘 못해서 연습을 몇 번 하고 들어갔습니다 . 인적성 , 성격 검사 등등 이건 결과를 알 수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 면접 면접스터디를 하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 준비할 때는 버벅대지도 않았는데 실제 면접장가서는 목소리크고 , 자신있게 버벅거리고 나왔습니다 . 단체면접 , 개인면접 둘 다 버벅대니 면접관께서 ‘ 천천히 심호흡 한번하고 우리가 얘기 나누는 거니까 편하게 하세요 ’ 라는 식의 말을 두군데 다 듣고나왔네요 . 그래도 면접관께서 편하게 해주셔서 떨렸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 개인기를 해보라 하셔서 노래도 불렀지만 ..; 면접을 잘 못봤다라는 생각에 집에와서 울었네요 ...;; ㅋ 가산점 5 점 대부분 5 점또는 4 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하지만 왠만하시면 5 점 다 채우고 가세요 . 정말 환산 0.5 점이 다 신경쓰이니까요 .. ㅠㅠㅎ 공부하는 기간은 죽었다하고 생활하였습니다 . ㅠㅠㅎ 정말 공부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 학원 화장실 맨 끝칸에서 소리없이 펑펑 운적도 있고 , 일부러 자극 받기 위하여 중앙경찰학교 입교하는 사진이나 컴퓨터 바탕하면을 어떤 합격하신 분의 가족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으로 해두고 보며 ' 우리가족도 저기 꼭 가서 사진 찍어야겠다 .' 라는 생각으로 저에게 파이팅하였습니다 . 지금 당장 공부하는게 힘들어도 훗날을 생각하시며 힘을 내세요 . 여러분들도 이런날이 꼭 옵니다 . 오늘도 혼자 공부하며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꼭 동료로 다시 뵙길 바라겠습니다 ...^^ 주저리 주저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