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후기

Speaking극적으로 7받게 되어서 수기 남기게 되었습니다.

yoodaeun12
조회239추천 02018.07.2006:27

 

 

진짜 마지막 시험 치고 나오면서

망했음을 직감하고

성적 확인하고 오픽으로 돌릴려고 했는데

극적으로 7받게 되어서 수기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단한번도 외국에 살다 온 경험이 없고

영어의 경우도 수능이나 토익처럼

전형적으로 한국인들이 잘하는 듣기, 독해 정도만 좀 할 줄 아는 경우였고

스피킹은 초중딩떄 영어학원에서 장난으로 한 이후에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저 역시 독학으로 할 의지가 없음을 알았기에

학원을 다녔습니다.

학원은 9월부터 머 신촌 파고다 다녔는데 여기가 유명해서 다녔다기보단

제가 그 근처 학교에 재학중이고 자취방도 그쪽이어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 찾다보니

파고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도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은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수업떄 많아야 7,8명 정도 있곤 했습니다.

 

교재는 강사분이 직접 만드신거 같은

모의고사 20회분으로 구성된 책으로했는데

20회분에 해당하는 팟1부터6까지 다한건 아니고

절반 조금 넘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했습니다.

2주만에 종강하고 바로 시험보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첫 시험을 쳤는데 아시다시피 똥망해서 130을 받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일주일후 겨우겨우 150까지 끌어올렸고

명절이후 꼴도보기 싫은 토스책 겨우겨우 붙잡고 매달 2번씩 쳤습니다.

 

시험칠때마다 파트별로 저의 고질적인 약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팟1의 경우 대부분 잘 하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우선 발음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발음의 약세를 최대한 억양과 목소리로 극복하려 했습니다.

우선 실제로 시험때 저는 평소목소리보다 약간 업된 느낌으로 살짝 하이톤에 목소리는 조금 크게 말했습니다.

팟1 주제가 거의 방송, 기상에보, 광고 등이다 보니 무엇인가를 좀 활기차게 전달하는 내용이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또 감독관이 맨날 시험칠때마다 목소리 크게 하면 별로 안좋다고 하는데 

걍 생까시고 크게 하시면 됩니다. 

억양은 대표적인 electronic devicies, participate같이 어느 음절에서 강세를 주어야 되는지가 중요한 단어들 위주로 공부했고

실제 시험때 45초 연습시간에는 저런단어와 복수s등에 유의하며 연습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팟2부터 말린게 가장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팟2는 준비시간이 30초 말하는 시간이 45촌데

그전까지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따로 쳐본적이 없는 저는 30초동안 그냥 영어로 this picture seems to be~

이렇게 몇마디 중얼거리다 딱 45초가 카운트가 되었을때 구도조차 제대로 못잡고

벙 째고 몇초 말 못하다 그대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몇번 더 실패한 이후 저는 팟2를 볼떄 계속 명심해야 될 점 두가지를 세웠습니다.

첫째, 준비시간에는 영어로 웅얼거리기 전에 먼저 무엇을 말할것인지 파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회의중인 장면의 경우

큰 배경 회사, 사람 몇명, 중심인물1의 의상및 외모, 중심인물2의 행동, 배경으로 멀 말할지 고민만해도

20초 금방지나갑니다. 

제가 첨에 팟2볼떄는 이 작업을 안하고 그대로 실제 45초 말할때 무엇을 말할지 고민하다 

제대로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아예 말을 몇초간 안하는 것보단

음, 어, well이런 말이라도 하는게 점수 덜 깎이는거 같았습니다.

둘째, 45초안에 너무 많이 말하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제 45초간 말하다보면 준비한것만 말하면 시간이 조금 남을 거 같을 때가 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괜히 그때 장면속에 말하지 않은 부분이 미련남아서 말하려다 시간도 뺏기고 마무리도 못할 떄가 있엇습니다.

그래서 전 딱 30초동안 말하려고 준비된 장면만 말했습니다. 그것만 말해도 4,5초밖에 남지 않습니다.

 

팟3은 4,5번의 경우 대부분 템플릿 대로 답하면 되니 큰 무리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근데 팟3은 결국 사람과의 대화로 이루어진 문제이다 보니 실제처럼 대화하듯이 말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를들어 'my hobby is reading books'와 같은 문장도 최대한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쾌활한척 연기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래서 목소리를 크게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살짝 크게, 그리고 하이톤으로 해야 좀 덜 무미건조한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팟4는 토스에서 노력에 가장 비례하는 파트인것 같습니다.

그냥 모든유형 다 외우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회의, 인터뷰스케줄부터 여행 일정표까지.

팟4도 준비시간에 멀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30초 준비시간이 주어지는데 우선 7번문제는 거의 대부분 회의 일정, 첫 시작 시간 등을 물어보니까

표에 나온 장소랑 시작 시간, 날짜 등을 유의깊게 보시고 영어로 웅얼대보는게 중요합니다.

이걸 안보고 실제 대답할때 질문에 바로 대답하려하면 은근 버벅댈 수 있습니다.

특히 17,18일 이런 경우 저는 첨에 'seventeenth'라고 말해야 되는걸 아는데도 저도 모르게 'seventh..'

이렇게 말하다 버벅댄 경우가 있었습니다. 

8번 문제는 보통 취소된 일정 등이 나오니까 표에 일정 조정되거나 취소된 경우 등 보시면 되고

9번은 보통 2가지 공통으로 묶인 경우가 나옵니다. 근데 ybm 이놈들이 치사하게

표 그대로 읽으면 되는데 괜히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 등을 집어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름부분)

이걸 준비안하고 바로 대답하려면 처음보는 단어 발음하려다 버벅댈 수 있으니

준비시간에 공통으로 묶여 있는 부분에서 나올거 같은 단어들 중 발음하기 어려울거같은 단어 미리 

웅얼대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팟5는 제가 학원에서 배운 템플릿(홍보, 인원부족, 정보전달, 등등)내에서

최대한 해결하려 했습니다.

처음듣게되는 문제점 같아서 이걸 템플릿없이 30초동안 저 혼자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찾으려는건

원래 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가능하실 수 있겟지만 저처럼 스피킹 고자한테는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대신 최대한 템플릿들을 완벽하게 외운후 각 템플릿의 해결방안들끼리 조합하는 방식으로라도

대답하려 했습니다.

근데 완벽하게 숙지했다고 그대로 술술말하면 거의 20초가 남습니다.

그런데 거지같은게 또 스피킹 점수매길떄 너무 외운티가 나면 점수 잘 안준다고 하더라구요.(도대체 어디 장단 맞추라는건지)

그래서 저는 최대한 남는시간 없이 실제 문제 해결하는 것처러대답하려 했습니다.

예를들어 ' I understand that we have a problem with~'이런 문장을 말할땐

실제 심각한 문제점에 직면한것 마냥 심각한 말투로 말했고

마무리에서 'well, these are my suggestions for now~'같은 문장 말할땐

내가 열라 고민해보았지만 앞에 말한 해결책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런 느낌 나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분위기 살리면ㄴ서 강세주면서 천천히 말하다보니 시간도 어찌어찌 다 채울 수 잇었습니다.

 

팟6은...전 늘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는데 거의 한번도 잘쳤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마지막 시험 망했다고 생각한 이유도 팟6 대답할때 거의 well만 쳐 반복하다 

해결책 겨우 하나 말해서였습니다.

또 이놈들이 요새는 외운거 써먹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인지

한국말로도 1분안에 완벽하게 대답할 수 없는 거창한 질문들을 냅니다.

5번째 시험에서는 '현세대가 이전세대보다 경쟁적인 사회에서 살고있다 생각하나'였는데

진짜 속으로 욕 많이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시험 칠때마다 최대한 해결책 2개씩은 말하련 노력했습니다.(예시는 들지 않았습니다.)

 

 

이 거지같은 스피킹시험을 마무리하며 든 생각은

토스는 정말 운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했다 생각해도 실제 시험에서 봐보지 못한 주제가 나와서

당황하다 몇초 날라가면 77000원이 또 한번 허공으로 날라가는 시험

내 준비된 실력을 절대 다 발휘할 수 없게 만들어진 시험.

또 막상 아는 주제가 나와도 타이머 줄어드는화면 보면서 완벽히 대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시험을 마지막으로 오픽으로 돌리려 했던 건데 

운좋게 렙7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지 템플릿만 많이 외우면 된다고 7를 목표로 토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있으시면

무작정 권장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오픽은 제가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무튼 저는 겨우 운좋게 스피킹에서 해방되었지만

토스 하시는 분들 모두 이 수기 보시고 저같은 놈도 렙7딸 수 있다는걸 느끼시고

힘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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