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텝스(TEPS) 공부를 위해 친구와 함께 학원을 등록해서 다니며 수강하였습니다. 박종덕 선생님은 영어 실력도 매우 출중하시고 서울대학교 출신인 만큼 굉장히 똑똑하신 분입니다. 수업도 재미있게 진행하시고 학원을 다니던 친구들도 대부분 공부를 잘 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어서 수업 분위기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또 교재가 초반에 많은 편이라 여러권 구입해야하는데 문법 리딩 리스닝 보카 등 많은 제본된 교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Vocabulary 교재는 정말 두고두고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단어장에 포함된 영단어들은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단어부터 점점 난이도 있는 단어들이 실려있는 데 반해, 박종덕 선생님께서 제본하여 나눠주시는 단어책은 편입영어 수준의 난이도 있는 단어들 위주로 a부터 z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깊이 있게 공부하는 데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매 시간마다 3백개~4백개의 단어를 외워오면 100개의 단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예습은 필수입니다. 80개 미만은 재시험을 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가야 합니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기간 때는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일정을 맞춰서 시험 범위 중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받고 예상 문제들을 짚어주시면서 암기해야할 부분은 암기해왔는지 테스트도 해주십니다. 내신 시험은 빡세게 옆에서 도와주는 선생님이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박종덕쌤의 수업 방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텝스 이외에도 영어만큼은 정말 잘 가르치십니다.

아무래도 보다 어려운 내용들을 가르치시다보니 기초가 필요한 학생들은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